UPDATE . 2018-12-12 15:03 (수)
"말하는 대로 척척!"…인공지능 아파트 '인기'
"말하는 대로 척척!"…인공지능 아파트 '인기'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11.19 13:25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키, 음성인식 등으로 편리함↑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등 분양 예정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첨단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첨단기술은 각 세대는 물론 단지 내 곳곳에 접목돼 입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인공지능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스마트키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이나 가스 등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내가 쓰는 에너지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음성인식 기술까지 적용되고 있어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하드웨어를 집 안에 설치하면 움직이지 않고도 말을 통해 조명, 난방, 빌트인 기기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많은 건설사들이 통신사와의 기술 협약으로 이뤄진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이며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일례로 지난 7월 대우건설이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처음으로 적용시킨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48대 1,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은 네이버, LG U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축한 서비스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아파트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음성인식 서비스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내에도 많은 건설사들이 ICT,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입주자들은 KT 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조명, 빌트인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자들의 실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지능형 서비스도 확장 제공될 예정이다. 지능형 서비스란 사용자가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난방을 켜주고, 잠이 들면 조명을 꺼주는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상황에 따라 기기를 자율 제어해주는 서비스다.

삼성물산은 11월 경기 부천시 송내1-2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4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천 최초로 음성인식과 얼굴인식 기능을 갖춘 래미안 아이오티(loT)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오티 홈 패드를 통해 음성으로 거실조명·가스밸브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을 할 수 있다. 관리비 금액, 단지 공지 사항 확인, 날씨 검색, 택배 도착 여부도 음성명령이 가능하다.

태왕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원에 짓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을 지난 16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태왕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IoT 아파트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과 세대 내 AI스피커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생활 가전도 통합으로 제어할 수 있다. sklee0000@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