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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성바이오 제재 통지서 발송 '미적미적'...개인투자자 '발동동'
증선위, 삼성바이오 제재 통지서 발송 '미적미적'...개인투자자 '발동동'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8.11.20 08:4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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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가운데, 제재결정 통지서 발송을 미루고 있다. 

20일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주에 증선위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있다"면서 "제재결정 통지서가 도착해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 결과 발표 도중 기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 결과 발표 도중 기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 측은 일단 증선위에 제재결정 통지서를 빨리 보내달라고 공문을 보낸 상태다.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집행정지 가처분이 필요해서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결정이 내려진 지난 14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면 15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달 14일 현재 일반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삼성바이오 주식 수는 960만2442주(지분율 14.53%)로 추정됐다. 14일 종가 기준으로 3조2120억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하루빨리 거래가 재개되기를 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의 증선위 제재에 대한 집행정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는 경우 주식 거래는 즉시 재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선위에서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제재결정 통지서 발송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개인투자자는 "거래 재개 전까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면서 "그냥 마음을 놓고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이미 제재결정 통지서를 삼성바이오에 발송했다"면서 "오늘(20일)이나 내일 도착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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