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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총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수출입은행, 총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8.11.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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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0일 새벽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은이 올들어 두 번째 발행하는 글로벌본드다.

이날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로,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로 이뤄졌다.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675%,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은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 이뤄졌다.

무역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유가 불안정 등에 따라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은은 당초 계획한 발행시점을 수차례 연기하며 시장을 모니터링하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시점을 포착했다. 수은이 이날 채권발행에 나서자 전세계 약 90개의 투자자가 37억달러 규모를 주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투자자 배정기준)를 보면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25%, 미국 15%, 유럽 등이 60%를 차지했고,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30%, 미국 15%, 유럽 등 55%를 차지했다.

초우량 투자자들의 투자비중은 3년 트란쉐 70%, 5년 트란쉐 50%에 달한다.

이와 같은 투자비중은 최근 한국물 발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반적인 채권 발행활동이 다소 위축된 환경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보한 점은 수은 채권이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초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 비중은 그동안 수은이 지속적으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장과 소통해온 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국내 대표 외화차입기관으로 매년 100억달러 내외의 외화를 조달하고 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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