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4-25 03:30 (목)
[정균화 칼럼] ‘NO’라고 말하기
[정균화 칼럼] ‘NO’라고 말하기
  •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8.11.28 08:47
  • 1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Yes 또는 No를 答해야 하는 수많은 경우와 맞닥뜨린다. 그것이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라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내부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은 후에 결국 자기 합리화를 함으로써 'No'가 아닌 'Yes'를 내뱉게 된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상대의 제안이나 부탁, 권고 등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어져 심하게는 자기 발전을 저해하고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不滿을 야기 시키기도 한다.

프랑스의 저명한 인상심리학자가 제안하는 당당하게 사는 법을 다룬[[나는 자신 있게 NO라고 말한다. 著者마리 아두(Marie Haddou)]]에서 일상생활로부터 끌어낸 확실한 사례를 열거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자신 있게 No라고 말함으로써 좀 더 당당하고 유쾌하게 사는 ‘삶 의 비결’을 갖게 된다. 자신의 의견이나 욕구를 용감하게 밖으로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삶과 미래를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용감하게 '아니오.'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보다 창조적이고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으며 사회의 여러 가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원하지 않은 것에는 거리를 두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때, 주체적인 삶을 디자인할 수 있다고 著者는 말한다. 또한 이렇게 자신의 의견과 개성을 두려움 없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또 한 가지 이유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낼 때 오히려 상대와 보다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진정으로 '아니오.'라고 말할 줄 알게 되면 무엇이든 기쁘게 '예'라고 말할 수도 있게 됨을 깨닫게 해 주며 우리를 당당하고 유쾌한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이 책에서 당당하게 No라고 말하라고 알려준다.*과중한 업무를 부과하는 직장 상사에게 'No'라고 말하기- 상사가 시키는 일을 거부하면 당신을 무능하거나 무례한 사람으로 생각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쳐버려라.*당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부하 직원에게 'No'라고 말하기- 자신의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라. 그 일의 책임을 당신이 져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당신의 공적을 가로채는 직장동료에게 'No'라고 말하기- 당신이 동료보다 열등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당신에게는 노력에 대한 대가를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불평을 일삼는 까다로운 고객에게 'No'라고 말하기- 터무니없는 말로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고객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라. 그래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느 고객에게나 정중하게 대할 수 있다. *받아들이기 곤란한 부탁을 하는 친구에게 'No'라고 말하기- 당장 확답을 주지 말고 우선 시간을 벌어라. 그리고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는 구체적인 이유를 생각하라. *당신의 생각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해 버리는 애인에게 'No'라고 말하기- 당신의 존재를 당당하게 주장하라. 당신도 자신의 욕구와 기호가 있음을 그가 알게 하라.*다 자란 당신을 어린아이처럼 대하며 강요하는 어머니께 'No'라고 말하기- 어머니를 최대한 배려하라. 하지만 당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라.*습관적으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 형제에게 'No'라고 말하기- 돈을 빌려 주지 않으면 둘 사이에 금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버려라.

*무작정 떼쓰며 고집을 피우는 아이에게 'No'라고 말하기- '나쁜 엄마'로 인식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쳐버려라. 아이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한번 응해주면 당신은 매번 그와 유사한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No,거절은 극복의 대상이며 우리를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 문제는 No,거절을 당했을 때 그것을 어떤 태도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생각하는 것은 '아니 오'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는 잠들어 있는 사람이 표현하는 것이고, 반대로 머리를 흔들며 '아니 오'라고 말하는 것은 깨어 있음을 의미한다.” <알랭>


tobe4285@naver.com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