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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요람 탐방] 올바른 기업가정신 갖춘 창업가 배출 지원하는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창업요람 탐방] 올바른 기업가정신 갖춘 창업가 배출 지원하는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2.03 09:30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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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기자와 인터뷰 중인 김규동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단장. (사진=백두산 기자)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지난 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학부과정에 기업가정신을 다루는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을 개설한 숙명여자대학교는 이론교육과 경험을 통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숙명여대 창업지원단은 창의적 인재와 창업가 양성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가정신·창업교육→창업화→후속성장·보육 등 3단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기업가정신·창업 교육에 대한 숙명여대의 교육 기조는 뚜렷하다. ‘실행하며 배우기(Learn by Doing)’라는 학습방법을 통해 ‘캐시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캐시클래스’ 프로그램은 숙명여대가 지난 2014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종잣돈을 주고 창업관련 이슈나 문제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템을 개발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숙명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선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대체학점제 등의 지원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숙명여대의 특별한 창업 프로그램에는 'LEOP(Life Entrepreneurship Option Planning) 프로그램도 있다. 퇴직자·경력단절여성들이 자신의 전공이나 이전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멘토 또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여성기업 및 여성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2018년 여성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 정책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화면 캡처)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화면 캡처)

김규동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단순히 학생들의 창업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철학(앙트러프러너십)과 소양을 갖춘 창업자 배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저희는 10년 전부터 앙트러프러너십 수업을 시작했어요. 대학의 교육 중 하나로 창업 지원이 시작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창업을 지원하는 게 아닌,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갖추고 기본 소양이 갖춰진 창업자를 배출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어요. 창업지원단은 서포트를 하고,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에서는 기업가정신, 즉 철학을 가르침으로써 창업지원이 단순히 보이는 양이 아닌 질적으로 높은 그런 창업가를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김 단장은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에게 창업이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곳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창업지원단의 문은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과의 학생들에게 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저희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일단 저희의 기본적인 목표는 창업을 시키는게 아니라 창업이 하나의 옵션이 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을 창업에 노출시키는게 창업지원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학생시절에 창업을 경험해 보게 되면 보다 많은 경험도 할 수 있고, 보는 시야가 달라지는 부분이 분명 있거든요”

김 단장은 창업은 열정과 동기가 중요하다며, 창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있지 않았다.

“제가 수업에 앙트러프러너십 수업에 들어가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있어요. 앙트러프러너십은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라 의미를 만드는 행위라는 거죠. 돈을 벌고자 창업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기대와 다르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면서 창업을 하거나, 열정과 동기를 갖고 창업을 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더라도 그것을 뛰어넘을 의지가 생겨요. 그렇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약화되지 않도록 뚜렷한 목표의식을 지니고, 항상 재밌게 열정적으로 해야만 하는게 창업이라고 생각해요”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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