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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CJ대한통운 택배사태’...배송지연에 속 터지는 소비자
‘끝나지 않은 CJ대한통운 택배사태’...배송지연에 속 터지는 소비자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12.05 02:28
  • 5면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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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택배로 보낸 인감증명서 곤지암터미널에 묶여
11월21일 도착해야 할 택배 아직까지 무속식
22일 경남 창원성상터미널 모습.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의 갈등으로 인해 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택배가 배송되지 못한 채 쌓여 있다. (사진=전국택배대리점연합회)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지난 11월26일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떼서 편의점을 통해 택배를 보냈습니다. 29일에는 도착해야할 중요한 택배서류가 도착하지 않았고, 결국 계약을 뒤로 미뤘습니다. 문제해결을 요구했지만 12월4일까지 기다려 보고 분실된 것이 확인되면 그 때 생각해보겠답니다.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CJ대한통운을 고발합니다.” 계약을 앞두고 대구에서 경산으로 서류를 보냈던 고정민(가명·63)가 분통을 터트리며 ‘소비자고발센터’에 올린 글이다.   

최근 CJ대한통운 택배사태로 소비자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택배 총파업은 끝났지만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간 앙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1일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의 교섭거부와 택배노동자사망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한 후 택배사태는 14일이 넘도록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29일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CJ대한통운이 지난 22일부터 취했던 택배배송접수 중단 조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철회 선언 후 택배노조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4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 파업 복귀 선언 6일이 지난 이날 광주, 울산, 여주, 수원, 대구(일부) 등 5개 지역에 대해 배송접수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은 택배노조와 대리점이 원만한 협의를 보지 못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여전히 택배배송접수가 되지 않을뿐더러 배송접수중단 조치를 내린 지난달 22일 이전에 붙인 택배도 터미널에 묶여 있는 상태다. 

계약체결을 위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보낸 고정민씨의 택배서류가 4일 현재까지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한 고씨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 택배서류는 이날까지도 곤지암허브터미널(간선상차)에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씨는 “위임장과 인감은 지난달 29일 오전에 사용될 서류였지만 곤지암터미널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물건을 찾기 위해 7~8번이나 확인전화를 해도 별다른 답이 없었다. (CJ대한통운은)소비자가 조금 전화하다가 그만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이 분실되면 나쁜 곳에 이용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하는 CJ대한통운에 책임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택배사태로 피해를 본 것은 고씨뿐만 아니다. 인터넷 게시 글에도 택배가 배송되지 않고 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정모씨는 “지난달 21일에 도착예정이라던 택배가 아직까지 무소식”이라며 “택배기사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요구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CJ대한통운의 대처는 정말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 소비자들을 위해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택배노조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노조를 하던 집회를 하던 우리가 알바가 아닌데 왜 고객들이 돈주고 구매한 것을 배송도 안 해주고 붙들고 있는 거냐”며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진정한 노조의 정신인가?(swhd****)"라며 쓴소리를 쏟아 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접수중단조치 해제에 대해 택배노조와 대리점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배송중단조치 해제는 원청이 관여할 문제는 아니”라며 “대리점과 택배기사가 절차대로 하면 풀릴 사안”이라고 말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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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2018-12-07 17:33:46
제가 배송한 서류만 문제가 생긴게 아니였군요. 시어머니 대출 건 해결해야 하는데 여기 글을 보니 빨리 받기는 틀렸군요. 시어머니한테 또 한소리 듣겠네요. ㅠ.ㅠ

쇼핑몰직원 2018-12-05 13:26:17
쇼핑몰 직원인데요, 배달 안할꺼면 반품이라도 좀해주세요 손님에게 환불처리해줬습니다. 송장번호 6195-8623-9246 입니다. 연락도 안되는데 이글보시면 우리물건 재발좀 되돌려주세요 ㅠㅠ

보고또보고 2018-12-05 12:12:45
고객센터 전화는 불통으로 방치하고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해도 소용없어요 강제성없는 택배표준약관으로 택배사가 배상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오래전부터 대리점이나 택배기사에게 직접 배상받으라고 거짓말을 일삼고 있었어요 민사소송비용도 소비자가 내야 하나요? 배상책임은 택배사에 있으니 택배기사한테 받으라는 거짓말 집어치우고 소비자에게 배상하고 돈많은 업계1위 대기업이 그렇게 좋아하는 계약관계 내세워 판매업자든 노조든 해결 하시기 바랍니다!!

얼탱이가아리마셍 2018-12-05 10:28:23
전화를 안받으면 소비자가 그만할 줄 안다고 하는데. 애당초 물건 보낸게 니뿐만 아니라 거진 수천~수만개의 개별 택배가 곤지암에 묶여있다는건데 그걸 대체 전화 받는다고 소비자한테 어떻게 찾아주냐?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