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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차 개발-인프라 구축에 총력… 해외투자도 '급증'
인도, 전기차 개발-인프라 구축에 총력… 해외투자도 '급증'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8.12.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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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인 인도가 최근 전기자동차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인 인도가 최근 전기자동차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전기차 생산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전기자동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연간 판매량을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2017년 인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2000대이며, 2018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는 현재 자동차 보유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자동차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도 늘고 있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 자동차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92억9000만 달러(한화 약 21조4504억 원)에 달한다.

인도 정부는 극심한 공해문제 해결과 원유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3년 ‘2020 국가 전기자동차 청사진’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당초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이 전기로 운행되도록 하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인도국가개조위원회는 개인차량과 대중교통의 40%를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인도 중공업부는 2015년에 전기차의 조기 정착을 위해 FAME(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Hybrid and Electric Vehicles in India)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기 자동차 이용을 장려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19억6000만 달러(약 2조1795억 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 정부는 전기 자동차에 대해 일반 자동차보다 낮은 통합간접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국영기업 EESL은 인도 전역의 정부기관 사용 목적으로 2만 대의 전기 자동차 구매 입찰을 발표했다.

중앙정부와 더불어 인도 각 지역별로도 전기차 개발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안드라프라데시,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트라, 델랑가나, 우타르푸라드시, 델리 등이 전기 자동차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전기차 산업에 약 43억 달러(약 4조7816억 원) 투자유치를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연관분야 제조업체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등록세와 도로 통행세를 면제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지난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 정책’을 승인함으로써 전기자동차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의 경우 올해 발표한 전기차 정책을 통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비용 보조를 해줄 뿐만 아니라 차량 등록세와 도로 통행세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제조기업들이 현존하는 주유소에 충전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 외에도 텔랑가나 주정부, 우타르프라데 주정부, 델리 주정부 역시도 각종 정책을 통해 전기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각종 인프라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힌드라는 이미 1994년 첫 전기차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네 종류의 전기차를 출시했다. 마힌드라는 그동안 전기차 생산에 약 1억 달러(약 1112억 원)를 투자했으며, 올해 말까지 월 1000대 생산, 2020년까지 월 5000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타타 자동차와 아쇽 레이랜드 또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 자동차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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