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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톡톡] 내년 공공사업 쏟아진다…빗장 푸는 블록체인
[블록 톡톡] 내년 공공사업 쏟아진다…빗장 푸는 블록체인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12.06 08:1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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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초 블록체인 과제 공모
업계 "블록체인 실생활 적용 확산 기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기술과 공공사업을 연결짓는 프로젝트가 쏟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업체들도 정부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준비하는 모습이다.

내년 1월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 구조/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1월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 구조/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6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다른 서비스업에 적용하는 것을 정부가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과 혁신의 핵심요소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정부가 나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발언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공공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6대 공공시범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내년 초에도 새로운 블록체인 아이디어 과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추진된 6대 공공시범사업도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다. 6대 공공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 관리 △신속 간편한 개인 통관 △간편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국가 간 전자문서 유통 △해운 물류 등이다.

대표적으로 내년 1월부터 전북지역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에서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면 지방자치단체 식품위생 담당부서 공무원은 납품된 축산물 등에 위생 관련 문제가 발견됐을 때 발 빠르게 축산물 이력을 추적하고 대처할 수 있다. 과거였다면 어떤 경로를 거쳐, 얼마나 유통이 되는지 알 수 없어 거래명세서를 바탕으로 납품업체, 식육 판매장 등에 일일이 전화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확인했어야 했다.

블록체인업계에서도 공공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 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법·제도가 검토되고 있어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적용이 보다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스퍼는 서울 노원구와 손잡고 '노원 블록체인 지역화폐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영등포구청에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평가(제안평가위원회 등) 절차에서 위·변조를 방지해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해운물류 분야 시범과제, 저작권 유통 플랫폼, 금융 서비스 등 실증사업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를 문서관리에 특화된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룰 출원한 바 있다.

조영준 엑스블록시스템즈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의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생태계를 민간 분야 뿐 아니라 공공 분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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