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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동부가스, 필리핀과 LNG 수입기지 건설·운영 합의… 아세안 '교두보' 전략
日동부가스, 필리핀과 LNG 수입기지 건설·운영 합의… 아세안 '교두보' 전략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12.0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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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도시 전경
필리핀 마닐라 도시 전경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일본 도쿄 동부가스가 5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기지의 건설·운영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동부가스는 현지 발전사업회사 퍼스트젠과 공동으로 기지의 건설과 운영을 목표로 한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아세안)은 경제 성장에 따라 LNG 수입이 급증할 전망으로 동부가스는 일본에서 얻은 노하우를 인프로 수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동부가스는 현지 퍼스트젠과 건설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동부가스는 개발비용의 20%를 출자하고 퍼스트젠과 공동으로 기지 건설을 위한 계획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건설 계획을 둘러싸고 중국 국영중국해양석유(CNOOC)도 입후보에 올랐다.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 기지운영회사를 설립할 방침으로 향후 국내외 에너지 관련 기업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미 퍼스트젠 측은 기지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 투자를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퍼스트젠은 마닐라 남부에서 4개의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필리핀 가스화력발전소 발정 용량의 약 6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부가스는 퍼스트젠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 인근에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는 지금까지 자국내 가스전에서 수요를 충당해 왔다. 그러나 2020년 자국내 가스전이 고갈될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LNG 수입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동부가스는 LNG를 기화해 발전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동부가스는 3개년 중기 경영계획에서 2020년까지 해외사업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 동부가스는 태국에서 LNG 수입기지 건설의 컨설팅 업무를 수주했고, 베트남에서는 수입 기지 건설계획에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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