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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는 삶 중요"…직주근접 오피스텔 '인기'
"저녁이 있는 삶 중요"…직주근접 오피스텔 '인기'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12.17 09:3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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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3% 연봉보다 워라밸 중시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등 입주 앞둬
울산 타워더모스트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양우건설)
울산 타워더모스트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한양산업개발)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주 52시간근무가 시행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직주근접 오피스텔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사람인이 직장인·구직자 22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73.3%가 '연봉'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되는 근무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직장의 기준도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되는 직장'(77%)이 가장 많았고 '급여, 상과급 등 금전적 보상이 뛰어난 직장'(59.4%), '복지제도가 잘 돼 있는 직장'(46.3%) 등이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주거지 선택에서도 이러한 선호 경향이 반영되고 있다. 집과 직장이 가까우면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30분을 넘어선다. 6시 '칼퇴근'을 한다 해도 집에 도착하면 저녁 있는 삶은 '언감생심'인 셈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 이후 출퇴근 시간이 짧은 직주근접에 대한 가치가 더욱 올라갔다"며 "특히 2030의 젊은 1인 가구의 직장인들은 나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직주근접 오피스텔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직장과 가까운 도심에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먼저 이달 울산 우정혁신도시 업무용지 1블록에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오피스텔이 입주할 예정이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여러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있다. 고용노동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으며 내년 3월 한국에너지공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쇼핑, 엔터테인먼트, 레저시설 등을 갖춘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로 전용면적 21~27㎡, 총 648실로 구성됐다.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일원에는 '고덕역 갑을명가시티'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고덕역은 2020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예정)되면 서울 강남으로 환승하지 않고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강동구는 강동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3개 업무단지 조성으로 신흥업무지구로 변신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17~27㎡, 총 273실 규모이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는 소형 오피스텔 '문래 크라운팰리스'가 지난 10월 들어섰다. 5호선 양평역과 2호선 문래역을 걸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여의도의 금융 중심지가 가깝다. 성산대교·양화대교·마포대교·서강대교를 통해 마곡지구 및 강남 등으로 도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서점, 방송국, 영화관, 야구장, 아이스링크장, 파리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 1층~지상 14층, 2개 동, 104실로 구성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에서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가 12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역세권으로 내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호선·9호선·공항철도의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해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로 출퇴근할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23~43㎡, 총 748실이다.

sklee00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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