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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행업계, 지각변동 온다"...1위 하나투어, 차세대 플랫폼 오픈
[단독] "여행업계, 지각변동 온다"...1위 하나투어, 차세대 플랫폼 오픈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12.19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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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일 개별여행 오픈마켓 플랫폼 '모하지' 그랜드오픈...운영은 자회사 '투어팁스'
2019년 상반기 기존 패키지 여행, 항공, 호텔 플랫폼 순차 오픈 구상...향후 토털 플랫폼으로 '격상'
오는 1월 1일 그랜드오픈하는 하나투어의 개별여행 오픈마켓 플랫폼 '모하지'(사진=모하지 홈페이지 갈무리)
오는 1월 1일 그랜드오픈하는 하나투어의 개별여행 오픈마켓 플랫폼 '모하지'(사진=모하지 홈페이지 갈무리)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하나투어가 2019년도 차세대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며 새로운 변혁기 체제를 선언했다.

여행산업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기존 단체관광에 맞춰져 있던 사업 체제를 변화시켜 수익성 제고에 나서며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도다.

18일 하나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2019년도 차세대 신규 토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4개 플랫폼을 큰 틀로 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먼저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개별여행객 공략 플랫폼 '모하지'를 공식 오픈하며, 이어 상반기 내 기존 패키지여행을 전담하는 플랫폼, 호텔 플랫폼, 항공 플랫폼 등 3개의 추가 플랫폼을 연달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하나투어는 향후 이러한 플랫폼들을 하나로 에둘러 토탈 플랫폼으로 격상시킨다는 밑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네 개의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들은 토탈 플랫폼이 되기 위한 단계적인 과정이며, 향후 전 속성의 여행상품을 아우르는 하나의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내년 1월 1일 개별자유여행객의 현지 투어를 돕는 서비스 '모하지'를 그랜드오픈한다. 모하지는 현지 투어와 현지 관광지 입장권 등을 판매하고, 전 세계의 판매자와 여행자들을 연결해주는 고객 중심의 개별여행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단품속성중심 성격을 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에 있다.

특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투어 자회사인 여행정보 제공업체 ‘투어팁스’를 통해 서비스를 운영한다. 투어팁스는 여행콘텐츠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사업자로, 2-30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개별여행에 특화된 서비스인만큼 투어팁스가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하나투어는 단순 판매를 넘어 여행자에게는 기존 틀에 맞춰져 있던 획일적인 여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판매자에게는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모하지 서비스를 통해 여행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소통을 지원하며, 현지 중심의 상품 공급으로 모하지를 현지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모하지 상품에는 현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문화체험, 교통패스, 유심, 골프, 스파, 와이파이, 콘서트, 레저, 입장권, 공유숙박, 액티비티, 레스토랑, 관광명소, 트립 등 개별 여행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아우른다.

지역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전 세계 100개국 300여 개 도시의 상품이 대상이다.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한국 등 120여 개 아시아 도시와 프랑스, 이탈리아 등 40여 개 유럽 도시, 호주, 괌, 사이판 등 20여 개 남태평양 도시, 미국 캐나다 등 50여 개 미대륙 도시 등 7000여 개 이상의 상품을 마련한다.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개개인별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입맛에 맞는 나만의 일정을 만들 수 있으며, 모하지만의 이색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고, 취향을 저격하는 킬러콘텐츠를 제공한다.

판매자들은 모하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진다. 상품만 등록하면 오픈마켓, 카드사, 임직원몰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판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판매 채널 확장과 잠재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여기에 모하지 여행 전문 MD가 콘텐츠 제작을 도와 상품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상품기획, 등록, 프라이싱 관리 등 상품 제작 전반에 걸친 부분을 도와준다.

이어 내년 상반기 여행 전반에 걸친 속성에 따른 플랫폼 3개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기존 패키지여행을 전담하는 플랫폼과 호텔 전용 플랫폼, 항공 전용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다. 현재 3개 플랫폼은 개발 중에 있는 만큼 향후 플랫폼 확장이나 축소 등 유동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게 하나투어 측 설명이다.

기존 패키지여행을 전담하는 플랫폼은 여행트렌드였던 패키지여행이 단체여행을 넘어 테마여행, 자유여행과 일부 결합된 패키지 여행 등 개별맞춤형화 되고 있는 만큼 다양해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대폭 변화를 주겠다는 구상이다. 획일화된 기존 패키지여행을 넘어 다양하고 개성있는 여행이 가능해지게끔 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모하지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플랫폼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단계로, 내년 상반기 오픈할 계획"이라며 "상황에 따라 플랫폼들끼리 합쳐질지, 추가로 플랫폼을 분할해 개발할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나투어가 새로운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여행 시장이 대폭 변화하고 있다는 게 핵심 이유로 꼽힌다. 최근 여행산업의 트렌드가 여행업계의 주요 수익원인 패키지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급격히 변화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패키지여행에 대한 의존성이 큰 대형 여행사 특성상 아직 개별 자유여행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를 못하고 있어 그 타격은 여행업 전반이 휘청일 정도다.

실제로 이 같은 변화에 업계 1위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비 42.30% 대폭 줄었고, 2분기 역시 전년비 15.92% 감소한 48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여행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기존의 여행 시장이 개별여행화되고 있는 점이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라며 "여행객들의 취향도 체험과 경험을 중시하는 등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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