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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걱정 끝…착한 치매보험 '전성시대'
간병비 걱정 끝…착한 치매보험 '전성시대'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1.04 12:5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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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동양‧흥국생명, 치매보장 상품 내놔
DB손보도 간편심사 적용 치매보험 출시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보험 시장과 갈수록 빨라지는 고령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환경 변화 속에서 보험사들이 기해년 새해 벽두부터 신상품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새해 들어 출시된 상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치매 관련 보장을 앞세운 보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령화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험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치매를 집중 보장하는 신상품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사진제공=각 사
보험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치매를 집중 보장하는 신상품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사진제공=각 사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보험사들이 치매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60~69세 노인들의 경우 암 보다 치매를 더 무서워 한다'라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치매 보험에 대한 니즈가 큰 것은 물론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겪는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2일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새해 첫 상품으로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환자 중 95% 이상을 차지하는 경도 및 중등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도치매 진단시 400만원, 중등도 치매 진단시 600만원을 보장하고, 중증 치매의 경우 진단자금 2000만원에 매월 간병자금으로 100만원씩 종신토록 지급한다.

무해지 기능(실속형)을 추가해 보험료 납입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표준형 대비 약 20%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동양생명 역시 새해 들어 치매의 초기단계인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진단비를 지급하는 '수호천사간병비플러스치매보험'을 선보였다.

치매척도(CDR) 검사 결과에 따라 경도치매(CDR 1점) 300만원, 중등도치매(CDR 2점) 500만원, 중증치매(CDR 3점 이상) 2000만원의 치매 진단비를 단계별로 보장한다.

마찬가지로 중증 치매로 진단 확정시 매월 100만원의 간병비를 평생 동안 지급한다.

여기에 특약을 통해 노년층에게 쉽게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중증 치매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평생 동안 매달 간병비를 지급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특약을 통해 노년층에게 자주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까지 대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의 신년 첫 신상품인 '흥국생명 가족사랑 착한생활비보험'은 중증 치매에 특화한 점이 눈에 띈다.

1종(2대 질환)과 3종(4대 질환) 선택시 중증 치매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질환 진단시 생활비를 매월 100만원씩 최대 10년 동안 지급(최초 1회에 한함)하는 게 상품의 주요 포인트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생존 기간이 늘어나고 있어 생활비 보장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이러한 추세를 적극 반영해 생존 기간 동안 생활비를 든든하게 보장한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도 새해 첫 신상품으로 '착하고간편한간병치매보험'을 꺼내 들었다. 두터운 치매 보장은 물론 간편심사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인은 물론 유병력자라도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최근 2년 이내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수술받았거나 인지기능 장애, 치매(의증 포함), 파킨슨병으로 진단‧치료‧투약 여부 △최근 5년 이내 암 진단을 받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대상 인정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1~4등급의 장기요양 등급을 받았을 경우 해당 진단금을 지급하고, CDR 척도에 따라 단계별 치매도 보장받을 수 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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