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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인기에 전용 냉동식품도 뜬다
에어프라이어 인기에 전용 냉동식품도 뜬다
  • 류빈 기자
  • 승인 2019.01.08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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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없이 10분만에 조리 끝"
(왼쪽부터) 신세계푸드,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텐더, 대상 청정원 집으로ON 라이스볼 순살치킨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왼쪽부터) 신세계푸드,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텐더, 대상 청정원 집으로ON 라이스볼 순살치킨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기름없이 공기로 음식을 튀기는 에어프라이어의 보급 확대로 냉동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만두에 국한됐던 냉동식품 시장이 치킨, 감자튀김 등의 인기로 다양화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식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 신세계푸드 등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치킨, 만두, 감자튀김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신세계푸드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프라이팬조리용으로 판매해 온 ‘올반 트리플 치즈 닭다리 너겟’을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재료와 조리방법을 적용해 리뉴얼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 전용 ‘올반 트리플치즈 닭다리너겟’은 체다, 모짜렐라, 파르메산 3가지 치즈를 닭다리 모양 너겟 속에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담백한 닭고기 맛을 살린 제품이다. 특히 겉에 옥수수가루를 얇게 코팅해 에어프라이어의 열풍으로 표면의 수분을 증발시켰을 때 기름에 튀긴 것과 같은 치킨 너겟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반 트리플치즈 닭다리너겟’은 180~19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상태의 제품을 겹치지 않게 넣고 약 5분간 조리하면 바삭하게 튀겨진다. 프라이팬 조리 시에는 기름을 둘러 조리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측은 “현재 10%로 추산되는 에어프라이어의 가정 보급률이 장기적으로 30%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용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11월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으로 출시한 ‘올반 슈퍼크런치 치킨텐더’는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이 1만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소하고 바삭한 라이스볼 크런치 순살치킨’, ‘간장 양념으로 맛을낸 소이 크리스피 순살치킨’을 선보였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시킨 제품으로, 남은 기름 등 뒷처리 걱정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방법도 간단하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쉽게 조리가 가능한데, 약 180~19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약 10~15개를 겹치지 않게 놓고 약 8분 정도 조리하면 바싹 튀겨진다. 팬으로 조리할 때는, 적당량의 식용유를 붓고 중불로 예열한 후 냉동상태의 제품을 그대로 넣고 뒤집어가며 약 8분간 노릇노릇 해질 정도까지 조리해 완전히 익힌 후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의 등장으로 인해 전용 제품까지 등장할 만큼 냉동식품 매출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냉동식품 전체 매출 규모가 2016년 7790억원에서 2017년 9023억원으로 16% 증가하고, 지난해 2분기까지의 매출이 47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439억원 대비 6.6%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만두 제품이 냉동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로 기타 튀김류 제품들의 매출 성장이 가팔라지고 있다.

제품별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품목은 기타 품목으로 냉동가스류, 핫도그 등이 포함됐다. 전체 매출이 2016년 802억원에서 2017년 1607억원으로 2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까지 매출은 923억원으로, 2017년 2분기 누적 매출 대비 25% 급증했다.

그 다음으로 너겟, 감자튀김, 치즈스틱 등 튀김류 제품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8년 2분기 매출은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로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튀김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가정간편식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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