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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대박'...현대차, 악재 털고 반전 포인트 잡았나
팰리세이드 '대박'...현대차, 악재 털고 반전 포인트 잡았나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1.09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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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팰리세이드'로 소위 대박을 친 가운데 주변을 둘러싼 악재들이 서서히 걷히면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팰리세이드'로 소위 대박을 친 가운데 주변을 둘러싼 악재들이 서서히 걷히면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팰리세이드'로 소위 대박을 친 가운데 주변을 둘러싼 악재들이 서서히 걷히면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불리하게 작용하던 환율도 돌아서도 있고, 글로벌 신차 투입을 앞두고 미국의 판매량 개선 등 희소식도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리스크가 하나씩 줄면서 무너졌던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당장 작년 4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가장 강력한 복병으로 평가됐던 환율 리스크가 올들어 줄고 있다. 핵심 시장인 미국의 경우 지난해 원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막대한 손실을 안겼지만 올해에는 달러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차가 반색하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3분기 미국에서 환율로만 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입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3분기에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전년 대비 10~20%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 최대 경쟁자인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들이 엔저에서 엔고로 돌아서면서 현대차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실제 지난달 우호적이던 환율이 돌아서면서 토요타의 경우 8.2% 수익률이 감소했다. 혼다와 닛산도 각각 9.7%, 12.6% 수익률이 줄면서 환율 리스크에 비상이 걸렸다. 분리하게 작용하던 신흥국 환율도 급변하고 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판매량 개선도 긍정적 요소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미국에서 67만7946대를 팔아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판매량 호조로 현대차의 올해 매출은 100조7377억원, 영업이익 3조9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실적 전망치보다 3.6%, 38.4% 각각 오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신차 투입을 통한 수익 개선 작업도 본격화 된다. 미국에는 당장 팰리세이드와 코나보다 작은 초소형 SUV를 투입해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국 역시 ix25, 싼타페, 쏘나타 등 중국 전력 차종 투입과 더불어 아반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도 대거 투입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올해 기아차를 합해 760만대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며 "작년과 비교하면 매우 공격적인 것으로 그만큼 자심감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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