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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 "애플·구글·아마존…" 삼성, 스마트TV 확대 전략은
[CES 현장] "애플·구글·아마존…" 삼성, 스마트TV 확대 전략은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1.10 11:0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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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타임즈 임서아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 TV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콘텐츠를 가져와 소비자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9에서 동영상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TV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9에서 대규모 부스를 만들고 다양한 프리미엄 TV를 전시했다./사진=라스베이거스 임서아 기자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9에서 대규모 부스를 만들고 다양한 프리미엄 TV를 전시했다./사진=라스베이거스 임서아 기자

최근 실시간 방송 대신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동영상을 즐기는 '코드커터(Cord-Cutter)'나 한 번에 콘텐츠를 몰아서 보는 '빈지 워치(Binge Watch)' 등 새로운 방식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닐슨 미디어 리서치의 '2015~2020 전체 시청자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 유튜브TV, 슬링(Sling), 훌루(Hulu), 아마존TV 등 OTT 플랫폼의 시청자 수가 올해를 기점으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역전, 2020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흐름을 보면 미국의 경우 2개 이상의 서비스를 돈을 내고 이용하는 사람이 50% 넘는다"면서 "글로벌로 봐도 30% 이상의 사람이 2개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비디오든 음악서비스든,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자사만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약 3000만대의 스마트 TV를 판매하고 있고 현재까지 판매된 스마트 TV는 약 1억1000만대에 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 TV 전용 채널인 'TV 플러스'를 A-VOD(Advertisement- VOD∙영상의 도입부, 중간부 등에 광고를 삽입한 주문형 비디오) 모델로 본격 확대한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미국에서는 현재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30개의 TV 플러스 무료채널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 안에 Weaternation 및 Tastemade  등을 추가해 총 80개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 역시 독일매체 '풍케(Funke)', 등과 파트너 제휴를 맺고 40개의 채널(독일의 경우)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플랫폼 업체의 콘텐츠 중 부족한 장르의 채널을 지속적으로 소싱함으로써 콘텐츠 풀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예로. 애플이 새롭게 출시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무비&TV쇼(Movies & TV Shows)' 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전세계 100여개국에 있는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새로운 무비&TV쇼 앱을 통해 애플사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아이튠즈 보관함에 있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 스마트 TV는 오는 봄 애플의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에어플레이2' 기능도 추가 탑재한다. 

한 상무는 "애플과의 협업은 오래 걸렸는데 약 1년반 정도를 얘기했다"면서 "우리가(삼성) 적극적으로 제안했고 애플도 타사 플랫폼에서 비디오 서비스는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비전을 공유하고 상의했고, 삼성과 애플 모두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스마트 TV에 구글 홈 및 아마존 에코 기기 연결 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아마존 '알렉사(Alexa)'를 활용한 비디오 콘트롤이 가능하며 타사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 소비자 사용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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