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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키슈즈 유행 이어간다"…패션업계, 뉴트로 열풍
"청키슈즈 유행 이어간다"…패션업계, 뉴트로 열풍
  • 류빈 기자
  • 승인 2019.01.11 02:3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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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블랑' (사진=아이더 제공)
아이더 '블랑' (사진=아이더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뉴트로’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패션업계 전반에 투박한 느낌의 복고풍 스니커즈인 ‘청키 슈즈’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키슈즈가 아저씨 패션으로 일컬어지는 ‘고프코어룩’의 연장선상에서 ‘어글리 슈즈’라는 이름으로 유행했다면 올해는 스트릿 캐주얼 스타일은 물론 다양한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매칭할 수 있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패션업계가 교복이나 캐주얼한 데일리 룩 등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청키 슈즈를 무기로 신학기 시즌 공략에 나선 것이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MLB(엠엘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타미힐피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에서 청키 슈즈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MLB 빅볼청키 (사진=MLB 제공)
MLB 빅볼청키 (사진=MLB 제공)

우선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에서 19SS 시즌을 맞이해 어글리 슈즈인 ‘빅볼청키’ 컬렉션을 선보였다.

어글리 슈즈 열풍을 이어가는 빅볼청키 컬렉션은 장타와 홈런이 많이 터지는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일컫는 용어인 빅볼을 재해석해 청키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솔에 빅로고를 임팩트 있게 표현해 럭셔리 스트릿 무드를 강조했다.

MLB 빅볼청키 스니커즈는 내구성을 갖춘 부드러운 갑피와 두툼한 고탄성의 인솔을 장착해 쿠셔닝 효과를 극대화하고 발에 편안하게 감기는 착화감을 자랑한다. 또 무게감이 느껴지는 기존의 어글리 슈즈와는 다르게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웠다.

여기에 6cm 키높이 인솔을 적용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와 옷맵시를 살려주는 것은 물론,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MLB 빅볼청키는 어글리 하지 않은 어글리 슈즈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LB는 빅볼청키 외에도 신축성과 탄력이 월등한 니트 소재로 제작된 삭스 스니커즈 스타일의 ‘빅볼 삭스’ 슈즈와 쥬얼리 장식을 더한 여성 전용 청키 스니커즈 ‘키스톤 청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어글리 슈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팔콘 SS19 캠페인 모델 블랙핑크 제니 (사진=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팔콘 SS19 캠페인 모델 블랙핑크 제니 (사진=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90년대의 감성을 담아 볼드한 감성의 팔콘 스니커즈의 새로운 시즌, SS19 캠페인을 론칭했다.

새롭게 공개된 팔콘 스니커즈는 대범한 실루엣에 강렬하면서도 클래식한 컬러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메쉬와 스웨이드, 누버크 소재를 활용했고, 미드솔에는 가벼운 무게를 제공하는 EVA 기술력이 적용됐다. 화려한 골드와 핑크가 어우러진 모델과 심플한 화이트를 바탕으로 강렬한 레드와 블루가 포인트로 들어간 모델 2종류로 출시됐다.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에서도 SS시즌으로 '타미힐피거 청키 슈즈'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청키 슈즈'는 트렌디하고 구조적인 청키 아웃솔과 함께 유니크한 컬러 블로킹이 특징이다. 심플한 화이트와 블랙 컬러 외에도 타미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화이트, 블루의 조합, 핑크, 옐로우, 화이트의 조합, 블루 계열의 조합 등 다양한 컬러 웨이로 만나볼 수 있다. 데님 팬츠는 물론, 슬랙스, 스커트 등 어디에도 스타일링하기 쉬워 데일리 슈즈로 활용 만점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트래블 스니커즈 비글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트래블 스니커즈 비글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두툼한 굽으로 키높이 효과와 동글동글한 스트리트 무드가 가미된 매력만점의 스니커즈 ‘비글’을 출시했다.

스니커즈 고유의 쉐잎을 강조한 ‘비글’은 아이같이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봄 시즌에 유행할 트렌디한 컬러감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교복뿐만 아니라 일상복과도 다양한 매칭이 가능해 활용도 높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착용할 수 있다. 실용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급 극세사 인조 가죽을 사용, 소재를 고급화하여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뉴트로’ 감성이 반영된 어글리 스니커즈 2종을 출시했다.

‘블랑’은 아웃도어 스타일의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어글리 스니커즈다. 샌드위치 메쉬 소재가 사용돼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등산화 스타일의 슈 레이스(운동화 끈)를 사용해 자칫 단조롭고 투박하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화이트, 레드,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슈 레이스는 프랑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했다. 남녀공용이며, 색상은 화이트와 블루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피가로(FIGARO)’는 측면 외관이 층을 이루는 곡선 형태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적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반사하는 3M 재귀반사 소재를 적용하여 안전성은 물론 디자인적인 포인트를 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투박한 디자인의 복고풍 스니커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촌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복고풍 디자인과 스트리트 무드를 겸비한 어글리 스니커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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