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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스턴스포츠 칸', 쌍용차 사장의 자신감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시승기] '렉스턴스포츠 칸', 쌍용차 사장의 자신감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1.13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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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행사의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강원 춘천에 마련된 시승행사장에는 최종식 사장이 예고 없이 방문했다. 오후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행사장을 방문해 '16만3000대'라는 연간 판매 목표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 사장의 방문은 우리도 알지 못했다"며 "예상치 못한 최 사장의 방문에 행사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회사의 최고 경영자가 시승행사를 기습 방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만큼 새해벽두 출시된 신차 '렉스턴 스포츠 칸'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낸 대목으로 읽힌다. 불경기 속에서도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13.7%나 늘린 16만3000대로 설정한 것도 '렉스턴'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아쉽게도 기자의 시승은 다음날인 10일 진행됐다. 시승 구간은 서울 양재동에서 춘천 소남이섬까지 약 96㎞ 구간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이다. 차제 길이를 기존보다 31㎝ 늘려 적재 공간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서스펜션의 세분화를 통해 파워 리프 서스펜션은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오너들을 위해 최대 700㎏을,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은 500㎏의 적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의 라인업을 더욱 세분화해 픽업트럭이라는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셈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를 합한 연간 판매 목표는 4만7000여대가 달한다. 이미 이 모델은 연간 4만5000대가 팔린 쌍용차의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최 사장의 자신감 역시 이같은 인기에서 나왔을 것 이란게 짐작된다.

디자인적인 특징은 전면부 세로로 뻗은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과 차별화된다. 개인적으로 차를 더 웅장하게 보이는 효소다. 엔진은 기존 e-XDi220 LET 디젤엔진을 살짝 튜닝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사실 주행질감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 5m가 훌쩍 넘는 길이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막상 운전을 시작하면 세단을 다루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다. 긴 전장 덕분에 고속도로의 직진 안정성은 최고 수준이다. 타면 탈수록 완성도가 높은 차량임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긴급제동보조시스템 등 쌍용차의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운전자의 안전운행까지 책임진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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