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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합의…갈등 해소 '신호탄?'
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합의…갈등 해소 '신호탄?'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1.1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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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제 대상자 퇴직신청 받아
집중교섭…임단협 접점찾기 돌입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임금단체협상 난항으로 총파업까지 갔던 KB국민은행 노사 관계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노사가 희망퇴직에 합의하면서 임단협 타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KB국민은행은 14일까지 임금피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말 실시해야 했던 희망퇴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노사가 공감한데 따른 것이다.

10일 국민은행 노사는 기존 희망퇴직 대비 대상자를 확대해 임금피크 기전환 직원과 부점장급은 66년 이전 출생, 팀장·팀원급은 65년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는 직위 및 나이에 따라 21개월에서 최대 39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또 자녀 학자금 지원금과 재취업 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희망퇴직 1년 후 계약직 재취업 등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2020년까지 본인 및 배우자에 대한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매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고, 매년 말 희망퇴직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작년에는 임단협 갈등이 극으로 치닫으면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총파업이라는 선택까지 해야 했던 국민은행 노사의 임단협 갈등이 해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은행 노사는 13일까지 대표자 교섭을 포함, 집중교섭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날까지 매일 실무교섭을 진행해 접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교착상태일 경우 노조는 오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노사가 뜻을 모아 실시하기로 한 것이기에 노사 관계나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합의는 빠른 시일내에 해서 은행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 측은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파업참가' 근태등록과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일선 지점장들의 파업참가 방해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은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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