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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포스코인터로 사명 변경…“종합상사로”
포스코대우→포스코인터로 사명 변경…“종합상사로”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9.01.11 14:3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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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위상 강화, 철강·LNG사업 시너지 기대
4월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정식 명칭 사용
인천 송도 소재 포스코대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대우)
인천 송도 소재 포스코대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대우)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로 간판을 바꾼다.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종합상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기존 철강과 육성 사업에도 속도를 붙이겠다는 취지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사명을 포스코인터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최근 사명 변경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경영지원본부와 법무팀, 해외사업 관련 팀 등 유관 부서들이 참여하는 TF는 사명 변경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해부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 하겠다”며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기존 가스전의 안정적 수익창출에 주력함과 동시에 2단계개발을 적기수행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오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4월부턴 포스코인터라는 사명을 정식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대우라는 브랜드 의존도에서 벗어나 포스코그룹 종합상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포스코는 2010년 대우그룹 계열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뒤 2016년 3월 사명을 바꾸면서 대우의 글로벌 인지도를 고려해 포스코대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개혁 과제로 인해 2년 만에 다시 이름을 바꿔달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11월 100대 개혁과제 발표에서 포스코대우가 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LNG사업을 전담하길 주문했다. 그룹 통합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됐고 그룹 전반에서 쇄신작업도 이뤄지고 있는 지금을 적기로 보고 사명변경이 추진됐단 분석이다.

포스코인터 출범과 함께 포스코와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 창출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대우는 가스전 탐사부터 생산·액화·수송·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컫는 LNG 밸류체인을 강화해 올해 ‘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Gas to Power)’ 종합사업을 확립하겠단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비즈니스·인사 등 전반에서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그룹 간 통합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포스코인터 출범을 통해 향후 두 기업 간 본격적인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gija99@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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