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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통큰 지원"…설 맞이 특별자금 68조 '역대 최대'
"은행들의 통큰 지원"…설 맞이 특별자금 68조 '역대 최대'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1.13 08:1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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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총 15조…시중은행 14조5000억원씩 공급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되길"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설 특별자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8조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경기부진에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지원규모를 늘린 것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총 66조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특별공급 규모보다 25.5%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은행은 작년 설 명절을 전후로 총 53조원을 공급한 바 있다.

이들 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공급하는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설 명절에 총 15조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대비 15.4%(2조원) 늘어난 규모다. 신규대출 6조원, 만기연장 9조원 규모로 우대금리 1.2%포인트까지 제공한다.

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의 설 지원금은 각각 14조5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0.8%(2조5000억원) 늘렸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20일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신규대출 5조5000억원, 만기연장 9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최대 1.5% 이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22일까지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과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에 대해 지원하며 최대 1.30% 범위 내에서 금리를 감면한다.

우리은행은 신규로 5조원을, 기한연장에 9조5000억원을 지원하며 영업점 전결권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총 8조원으로 공급 규모를 작년의 2배로 늘렸다. 다음달 20일까지 신규대출에 3조원, 만기연장에 5조원을 공급하고, 금리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지방은행들도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5000억원(신규 2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씩 지원하며 중점 지원 대상기업에게 최대 1%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제공한다.

전북은행도 다음달 20일까지 신규 1500억원, 만기연장 150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최고 1.79%를 감면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매출증가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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