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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가해자, 동승 여성과 딴짓하다 사고… 檢 "징역 8년 구형"
윤창호 가해자, 동승 여성과 딴짓하다 사고… 檢 "징역 8년 구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1.1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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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1일 만취 상태로 BMW 차량을 운전하다가 22살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박모(26)씨가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1일 만취 상태로 BMW 차량을 운전하다가 22살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박모(26)씨가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만취상태로 운전하고 동승자 여성과 딴짓을 하다가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운전자 박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8년을 구형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11일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로 열린 공판에서 검사는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피고인이 사고 순간 동승자인 여성과 딴짓을 하다가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와 친구를 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는 음주사실과 동승자와 다른 짓 한 것을 인정했다.

박씨 변호인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 순간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낸 만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윤창호법)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적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딴짓을 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는데 처벌 수위를 낮추려고 하는 것 같다”며 “가해자가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가해자 박씨가 사고 후 ‘건강해지면 보험금을 받아 쇼핑가자’, ‘나를 비난하는 사람 신상자료를 모아 나중에 조용해지면 보복하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알 수 있는 정황증거가 나와 유족과 윤씨의 친구들이 분노했다.

또한 박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잘못했다"고 반성했으나 유족과 친구들은 '거짓 사과'라며 가해자가 지금까지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9월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BMW 차량을 운전하다가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와 친구를 치어 윤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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