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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박소연 대표 해명은 거짓…사퇴해야"
'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박소연 대표 해명은 거짓…사퇴해야"
  • 강은석 기자
  • 승인 2019.0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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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강은석 기자] 유기 동물을 구조해놓고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내부 고발로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케어 직원들이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도 몰랐다, 죄송하다"라면서 "케어 직원들까지 속인 박소연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직원연대는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대표는 지난 11일 케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불가피하게 소수의 동물에 대해 안락사를 시행했다"면서 "결정 과정은 회의 참여자 전원의 동의 하에 동물병원에서 진행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직원연대는 박 대표의 이 같은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직원연대는 또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50마리가 안락사 됐다고 한다"면서 대부분의 안락사는 불가피했던 것이 아니라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직연연대는 "박 대표의 진정성을 믿고 따랐지만, 점점 심해지는 독단적 의사결정, 강압적 업무 지시, 무리한 대규모 구조 등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라면서 특히 "지난해 남양주 개 농장 250마리 구조는 케어 여력 밖의 일이었지만 대표가 구조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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