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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기 먹구름 끼고 있다?… KDI "내수 부진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
우리나라 경기 먹구름 끼고 있다?… KDI "내수 부진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
  • 최대길 기자
  • 승인 2019.01.1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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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한쪽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년 4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한쪽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최대길 기자] 우리나라의 경기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3일 공개한 'KDI 경제동향' 1월호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경기가 둔화했다고 판단했다. KDI는 지난해 11월 "전반적인 경기는 다소 둔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으며 12월 "경기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KDI는 경기가 개선추세라고 진단했던 바 있다. 그러나 9월과 10월에는 '경기 개선'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KDI는 "소매판매액의 증가 폭이 축소되고 투자 감소 폭은 확대되는 등 내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증가(1.0%)하기는 했지만 9월과 10월의 평균 증가(2.8%) 수준을 밑돌았으며, 1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치보다(100) 낮은 97.2를 기록했다.

또한 KDI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관련 선행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KDI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여건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세계 증시 불안 등으로 코스피는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세계 경제는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추가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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