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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올해 화두는 평화·경제…그리고 새로운 100년”
이해찬 “올해 화두는 평화·경제…그리고 새로운 100년”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1.13 13:1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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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평화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스스로에게는 엄하고 국민께는 더 낮게 다가가는 ‘박기후인(薄己厚人)'의 자세로 사심없는 개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그리고 새로운 100년’으로 정했다”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 될 것이고, 이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대화와 타협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문재인·민주당 정부는 국민의 삶과 관련된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냈지만, 이러한 변화가 국민이 느끼는 삶의 안정, 민생 경제의 활력까지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사회를 달궜던 광주형 일자리, 안타깝게도 두 분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택시·카풀 문제, 유치원 3법에 이르기까지 공동체 전체의 지혜를 모아서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환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 다시 힘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답은 경제적 역동성을 높이면서 사회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보수 야당이 주장하는 ‘낙수효과’는 그 효과가 이미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10년 동안 보수정권의 실험은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나라가 나를 지켜준다는 확신이 생겨야 한다”며 “보육, 교육, 주거, 일자리, 건강과 국민 안전에 이르기까지 큰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야 한다”며 “성장은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도록 규제와 제도를 혁신하고 분배는 사회 안전망을 통해 개선하는 게 우리 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치 분야의 대화, 협치도 중요하다”며 “국회는 국민을 위한 생산적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단위의 큰 선거가 없는 올해가 좋은 기회”라며, “국회의 비례성과 대표성, 전문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정치개혁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상시적 국정감사제도의 도입, 국회 선진화법 개정, 국회 윤리규범 강화 등 국회가 국민들을 위한 민의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올해 활동 계획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위한 입법 활동에 집중하겠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유치원 3법 관철 △빅데이터 경제 3법·공정거래법 개정 △검경 수사권 조정·고위공직자수사처법·국정원법 개정 마무리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며 “올해 상반기 350만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전당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당 소속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제2회 정책 엑스포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당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당 기강 확립과 문호 개방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당 윤리심판원에 윤리감사관을 신설해 5대 사회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하고, 4월 중에는 총선룰을 확정해 공정한 총선관리에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어렵게 문이 열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혼신을 다 바치고자 한다”며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를 신설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첫 해이자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라며 “두 분의 뜻을 잘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사심 없는 개혁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한한 책임감으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2020년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이뤄 내겠다”고 덧붙였다.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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