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취업 도우미] 국민대, 직무 중심 진로 설정 통한 ‘유지취업률’ 상승

백두산 / 기사승인 : 2019-01-16 15: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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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실 국민대 경력개발지원단 취업지원센터 실장. (사진=국민대 제공)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국민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경력개발지원단은 학생들에게 진로교육과 취업지원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력개발지원단에는 학생들의 조기 진로설정을 돕는 진로지원센터, 취업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취업지원센터, 다양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있다.


경력개발지원단의 대표적인 취업 프로그램으로는 CoREP(코렙)이 있으며, 최근에는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취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코렙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성과 비즈니스 마인드 등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과 마케팅·기획안 작성·기초회계 등 공통 직무역량 교육을 진행한 후 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공모전에 참여하는 100% ‘실무중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해외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다. 외국 생활 적응을 위한 조언부터 커버 레터, 레쥬메 작성법, 영어 면접 준비까지 해외취업 절차에 맞춰 취업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해 가장 먼저 미국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일본, 싱가포르도 이미 진행됐다.


또한 최근에는 저학년을 위한 주니어 코렙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서 대학 입학 이후부터 취업 전까지 학생들이 원한다면 적극적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과정을 세분화 시켜 학생들이 일찍 본인의 꿈에 대한 윤곽을 잡고 직무에 대한 공부, 경험, 인터뷰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가 나서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주니어 코렙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가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국민대 학생들. (사진=국민대 제공)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국민대 학생들. (사진=국민대 제공)

인영실 경력개발지원단 취업지원센터 실장은 국민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직무를 중심으로 한 진로 설정’을 꼽았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단순 취업 보다는 본인이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 먼저 깨닫게 만듦으로써 스스로 나서 열정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가 학생들이 상담을 받으러 오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취업시장이 좋아졌던 적은 없다고요. 취업 시장은 매년 힘들고 좁아지고만 있습니다. 하지만 일찍 시작하고 빨리 준비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빨리 진로를 찾고 그것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를 한다면 아무리 취업이 힘들더라도 자기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에 주니어코렙이란 프로그램도 만들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대 학생분들이 저학년때부터 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 빨리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인 실장은 취업은 결국 ‘준비 시기’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준비를 잘 한 학생들은 여러 회사에 붙어 선택해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자기 전공을 통해 그릴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각 과별로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각 전공별 진로 로드맵을 만들 계획입니다. 해외취업 분야의 경우에도 좀 더 세분화 시켜서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생들의 생각을 좀 더 잘 알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해주는 피드백을 지원 프로그램에 잘 반영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국민대 경력개발지원단은 단순 지원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 가지는 의미에 대한 고민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직이 많아지는 추세 속에서 학생들이 취업한 후 취업한 회사에 계속 다니는 유지취업률에 주목하고 있다.


“저희 경력개발지원단이 추구하는 바는 수동적인 취업 준비가 아닌 자기주도적인 취업 준비입니다.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는 게 아닌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희는 ‘유지취업률’에 주목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회사에 들어가 이직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 회사에 다닌다는 것은 본인의 적성, 미래 등과 일치하기 때문이라 생각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학생들의 유지취업률이 계속 오르는 중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잘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무의 중요성은 유지취업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직무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학생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경력개발지원단의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 실장은 학생들이 보다 많이 대학일자리센터로 찾아오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직무가 본인에게 맞는지는 한 번의 경험으로 알아낼 수 없어요. 학생들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돼 직무에 대해 잘 모를뿐더러 현장에 대한 경험을 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단편적인 모습이나 막연한 생각 속에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취업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직무와 관련해선 전문가의 도움이나 직무에 대한 공부, 아니면 실제 현업에서 그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배를 찾아가 보는 등의 노력을 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저희 경력개발지원단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완할 수 있어요. 학생들이 보다 자주, 많이 찾아와서 경력개발지원단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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