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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보협회장의 당부 '셋'…신시장‧신뢰‧보험금
김용덕 손보협회장의 당부 '셋'…신시장‧신뢰‧보험금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1.16 16:0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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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협회장 "기존 방식 성장 기대 어려워"
혁신적 변화 통해 새로운 상품 발굴 노력해야
보험사기‧비급여 등 누수 줄여 경영환경 개선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16일 "기존의 전통적인 영업방식과 서비스로는 더이상 손해보험산업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혁신적 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확립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세가 한풀 꺾인 손해보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불명확하거나 불합리한 기준으로 인해 불필요한 보험금 등 누수되고 있는 비용을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손보사들의 경영환경이 나아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가운데)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16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가운데)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변화 선도를 통한 혁신과 신시장 개척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손보산업 신뢰 제고 △손해보험사의 경영환경 개선 지원이 큰 물줄기다.

김 회장은 우선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올해 손보사들이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적 변화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올해도 경제 여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손보산업이 나아갈 방향은 자명하다"며 "기존의 상품과 방식, 기존과 똑같이 영업해서는 안된다. 리스크를 발굴해 새로운 상품 만들고 손해보장 기술 기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하는 것이 업계의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손보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둔화되고 있는 원수보험료 성장세를 타개하기 위함이다. 실제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7년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4.5%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이보다 낮은 2.7%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 회장은 "보험사기 규모가 연간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결국 보험사기로 누수되는 보험금은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것"이라며 "특히 보험사기 적발인원 중 약 10%가 보험업 관련 종사자라는 것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보험사기 처벌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의료제도 개선을 통합 합리적 보험금 지급기준 마련, 자동차보험 한방 과잉진료 개선,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정부에서는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비급여 풍선효과와 잔존 비급여 등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당초 목표한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관계부처와 함게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현황 실태조사, 비급여 항목별 통계 관리, 비급여 진료비용 적정성 확인제도 마련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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