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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탐방] 아이배냇 R&D센터 "안전·간편·깐깐함으로 엄마들의 든든한 지원군 될게요"
[중기 탐방] 아이배냇 R&D센터 "안전·간편·깐깐함으로 엄마들의 든든한 지원군 될게요"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9.01.26 06:00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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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번 이상 철저한 검수 거쳐
100명 서포터즈와의 생생한 소통
건강 놓치기 쉬운 3~7세 대상 '꼬마'라인 개발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아이배냇 본사에서 R&D센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정상명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국내 최초 산양유성분 100% 순상양분유를 선보이며 엄마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은 분유회사 '아이배냇'이 어린이 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쁜 엄마들이 믿고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식품'이 시장에 전무하다는 것에 착안해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식품을 연구·개발한 것.

아이배냇이란 브랜드명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전해지는 숭고한 사랑과 정성, 인간이 추구해야할 건강한 행복을 의미하는 '배냇'에서 착안했다. 아이배냇 R&D센터는 엄마의 숭고한 사랑이 담긴 행복한 식품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아시아타임즈>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아이배냇 본사에서 '엄마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다는 김선진 R&D센터 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아이배냇 본사에서 김선진 R&D센터 차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사진=정상명 기자) 

김 차장은 R&D센터에서 다양한 식품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5명의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는 "현재 센터에는 저를 포함해 총 6명의 팀원이 있어요. 모두 식품 분야에서 일했던 전문가들로 일반 식품부터 건강기능 식품 분야에 일했던 인력들까지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친구들로 구성돼 있죠"라고 말했다.

그는 분유회사로 시작해 점점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R&D센터의 인력 역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식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이뤘다고 한다. 그는 "식품 업계에서 종사했던 친구들이 한 곳에 모이면서 분유에서 식품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건강기능식품 쪽에서 근무했던 친구가 주축으로 연구해 어린이를 위한 4가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는 등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R&D센터는 제품 연구는 물론 시장조사, 협력업체 탐색 등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김 차장은 "먼저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통해 시중 상품 및 유사상품으로 시뮬레이션을 해요"라며 "이후 협력업체의 생산실적, 안전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한다"고 밝혔다. 실험실에서 개발한 제품과 업체에서 대량생산하는 제품 간의 품질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꼼꼼한 검수 과정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안전한 어린이 식품을 만들기 위해 최소 3번의 검수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했다. 원재료의 사전검수, 입고검수, 제품검수 과정을 거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올린다는 것. 그는 "어린이 식품은 무엇보다 안전이 생명이라 생각해 수많은 검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특히 생산과정 뿐만 아니라 용기안전, 운송안전까지고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배냇의 안전에 대한 철학은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에서 발전해 왔다. 매 분기마다 100명의 서포터즈를 구성해 개선점 같은 쓴소리도 가감없이 경청했다. 김 차장은 "현재 8기까지 진행된 아이배냇 서포터즈는 기수마다 1000명이 넘는 엄마들이 지원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엄마들은 신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고 아이배냇은 엄마들의 생상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포터즈가 "이런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면 아이배냇은 이를 토대로 신제품을 연구해 출시한다. 엄마들의 애로사항 역시 놓치지 않고 청취해 걱정은 덜고 편리성은 높였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다가가려 노력한다는 김 차장은 "안전뿐만 아니라 바쁜 현대의 엄마들을 위한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며 "음식을 데우고 바로 먹일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숙제였다"고 말했다.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 아이배냇은 레토르트 용기를 통해 제품을 포장하기로 결정했다. 고온고압에 익힌 음식을 레토르트 용기로 포장하게 되면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운 후 그릇에 덜 필요 없이 바로 아이에게 먹일 수 있다.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유통기한은 9개월로 길다. 김 차장은 "조리 후 바로 먹일 수 있는 용기 제작을 통해 엄마들이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늘리고 싶었다"며 "다만 방부제가 없는 만큼 개봉 후 즉시 드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국내산 제품을 사용하고 아이의 입맛에 맞는 적정한 간을 조절한다. 아이들의 미각 발달을 위해 자극적인 간보다는 적정한 수준의 조미료 첨가로 어른과 다른 영양체계를 고려한다. 김 차장은 "몇몇 부모님들은 제품을 직접 시식하시고는 아무 맛도 안 난다며 건의한다"면서 "하지만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어른들이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아무 맛도 안나요(웃음)"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아이배냇 본사에서 R&D센터 직원들이 아이배냇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정상명 기자)

아이배냇 R&D센터는 유아에서 어린이로 제품 개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지난 3년 간 순산양분유를 시작으로 유아기 아이를 대상으로 한 '베베' 라인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꼬마'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순산양분유는 산양유성분이 100% 첨가된 제품으로 엄마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뛰어난 인기로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으며 지금의 아이배냇이 있게 만들어 준 효자 상품이다. 베베 라인은 이유식을 기본으로 유아기 아이를 위한 국물요리, 면 요리, 양념류, 과자, 주스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매일 다른 음식을 먹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 출시된 꼬마라인 역시 밥, 반찬, 국, 소스, 수프, 떡볶이, 육포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3세 이상 어린이가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추가됐다. 할인점을 통해 본격적 판매를 시작했으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이 출시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판매 추이는 시장성을 대변할만큼 좋다고 한다.

김 차장은 꼬마라인을 출시하게 된 계기에 대해 3세 이상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체계적인 먹거리가 없다는 사각지대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포터즈와의 소통을 통해 대부분의 엄마들이 3세 이상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먹는 음식 중 덜 자극적인 것을 먹인다는 것을 알게 됐죠"라며 "이 경우 아이들이 맵고 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분유와 이유식을 먹고 자란 영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맞벌이부부 비중이 40%가 넘는 요즘, 아이들에게 간편하고 다양한 식경험과 건강한 식습관을 제공하고 싶어 기획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앞으로 대형할인점에 아이배냇의 어린이식품 전용 매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013년부터 시장에 형성돼 있지 않은 영유아식 제품군을 개발하고 대형할인점 조제분유 옆에 영유아식품 매대를 신규로 개설했다"며 "시중 제품들이 캐릭터를 넣고 어린이식품이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배냇은 원재료와 맛, 성분등의 차별화를 갖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더 많은 대형할인점에서 어린이식품 전용 매대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장은 안전, 간편, 깐깐함을 키워드로 한 아이배냇 R&D센터의 포부를 밝혔다.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간에 많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의 열정과 더불어 최고의 팀워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단기간에 20개가 넘은 제품을 출시하자 업계 종사자분들이 많이 놀라는 분위기"라며 "6명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갖고 좋은 팀워크를 유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했던 제품들, 실제 다양한 육아맘들의 고충을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며 "더욱 안전하고, 더욱 간편하고, 깐깐한 아이배냇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배냇은?

아이배냇은 아기먹거리 순수주의를 추구하는 환경 친화적인 어린이 식품 회사다. 지난 2012년 회사를 설립해 아이배냇 영양과학 연구소를 개소했으며 그 해 10월 산양유성분 100% 아이배냇 순산양분유를 출시했다. 이후 2013년에는 아이배냇 베베레시피를 출시해 유아식 부문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수상했고 지난 2014년에는 해외로 이유식 등을 수출하며 성장했다. 대한민국 명품대상 등 유아식 부문 각종 국내 상을 휩쓸고 2015년 온라인 직영 쇼핑몰 '아이배냇몰'을 오픈하며 상품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꼬마 브랜드를 런칭하며 신제품을 확대했고 2019년에는 어린이 식품 시장 개척 및 선점을 본격화 하고 있다. 

sklee00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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