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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취업지원, 학생에게 직접 듣다] "졸업생도 지원… 막막했던 취업 진로가 번뜩"
[동덕여대 취업지원, 학생에게 직접 듣다] "졸업생도 지원… 막막했던 취업 진로가 번뜩"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1.29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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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동덕여대 일자리본부에서 졸업생 김지혜 씨(좌)를 만나 취업지원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사진=백두산 기자)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대학교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부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동덕여자대학교 취업지원센터는 재학 중인 저학년 학생부터 졸업생까지 지원 범위가 매우 넓다.

김지혜씨는 지난해 동덕여대 국문화과를 졸업한 취준생이다. 그는 대학마다 실시되는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로를 결정한 '열정적인' 취준생이다. 그는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학과 선배들이 어떤 진로를 선택했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어떠한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그는 자신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도 알게 됐다. 또한 치열하게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동문들을 보며 나태했던 학부 생활을 반성하기도 했다. 

김씨의 이러한 변화에는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 학생보다 더 열성적인 상담 선생님들 덕분에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상담을 통한 진로 설정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직무, 직장 등을 객관적인 본인 분석을 통해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 21일 동덕여대 일자리본부에서 졸업생 김지혜 씨(우)를 만나 취업지원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사진=백두산 기자)

지난 21일 동덕여대 일자리본부에서 김지혜 씨를 만나 취업지원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Q: 졸업생이라고 들었는데 취업지원센터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는 졸업 전부터 참여하셨던 건가요?

A: 취업지원센터에 대해선 졸업 하고 나서 알았어요.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는 졸업 후에 제가 취업에 허덕일 줄 몰랐는데 졸업이 다가오면서 점점 압박이 심해지더라고요. 그러다 교내 홈페이지에서 취업지원센터를 알게 되고 찾아가게 됐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뭘, 어떻게 할지에 대해 명확한 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Q: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들으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A: 보통 취업지원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급박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처음 취업지원센터에 갔을 때 현실감각이 많이 부족했어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은 처음 준비할 때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정확히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몰랐다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진로취업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런 부분이 많이 명확해 졌어요. 같은 학과를 나와 사회에 진출해 있는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보면서 제가 나온 학과를 통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었고, 막연히 알던 직무들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Q: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들으며 어떤 심적 변화가 생겼나요?

A: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듣기 전까지 저는 굉장히 시야가 좁았던 사람이란 걸 알게 됐어요. 막연히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회사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취업지원센터를 알면서 회사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직무도 설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본래 영화 마케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담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단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이런 방향으로 지금 취업 준비도 진행하고 있고요.

Q: 학교에서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선 실제 졸업 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은데 선배들을 실제로 뵙기는 너무 힘들어요. 그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런 기회가 적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개인적으론 취업하신 선배분들이 저희 후배들을 좀 더 케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그런 연결고리가 있다면 저희 후배들도 좀 더 구체적인 조언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Q: 아직 취업지원센터를 모르거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학교 공지사항을 꼼꼼히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특히 학생일 때 자신이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해야 시간 허비가 적은데, 졸업을 앞두고 하게 되면 중간에 소요되는 시간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리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구체적인 미래상을 그릴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취업지원센터 상담이나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많이 구체화 할 수 있어요. 취업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어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 학생들이 그런 부분을 몰라서 안 찾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1, 2학년 때 대외활동을 많이 했으면 해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bds@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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