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7-24 03:30 (수)
"생수·이유식이 집 앞까지"…유통가 정기 배송시장 ‘쑥쑥’
"생수·이유식이 집 앞까지"…유통가 정기 배송시장 ‘쑥쑥’
  • 류빈 기자
  • 승인 2019.01.30 02:28
  • 1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정기배송 서비스, (오른쪽) 동원홈푸드 더반찬 '칼로핏 350'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왼쪽)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정기배송 서비스, (오른쪽) 동원홈푸드 더반찬 '칼로핏 350'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식품부터 생필품 등을 집 앞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정기 배송’ 시장이 커지고 있다. 생수, 이유식, 반찬부터 화장품까지 정기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배송 품목의 범위 역시 확장추세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 동원홈푸드, 베베쿡, 애경산업, 아모레퍼시픽 등이 정기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정기 배송 서비스는 매번 쇼핑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며 그 품목들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 생수 등 크고 무거운 생필품, 원하는 시간에 집 앞으로 배송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생수를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전용 앱을 통해 기간 및 횟수 지정이 가능한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 배송 서비스 구축의 일환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가정 내 생수 소비가 증가하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의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니즈에 맞춰 가정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삼다수 모바일 앱에서는 500mL 20개입과 2L 6개입 등 팩 단위로 제품을 판매하며, 종류에 관계없이 3팩 이상이면 주문이 가능하다.

◇ “오늘은 뭘 먹어야하지?”…도시락부터 이유식까지 식단 정기 배송 인기

도시락부터 아이 이유식까지 다양한 식단을 정기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인기가 높다.

동원홈푸드의 HMR 온라인배달 전문몰 더반찬은 정기배송 서비스인 ‘칼로핏 350’을 선보이고 있다. ‘칼로핏 350’은 한 끼에 350칼로리 이하로 구성된 20여 가지의 다양하고 신선한 식단을 정기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칼로핏 350’은 더반찬에서 처음 선보이는 정기배송 식단으로, 총 4회 또는 8회 배송까지 선택 가능하다. 한 번에 6회 식사 기준인 3일분 식단(도시락 3개, 샐러드 2개, 간식류 1개)이 배송된다. 최대 6주 내에 수요일과 토요일 중 선택해 배송일 설정이 가능하다. 배송료는 무료다.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아기 월령, 발달 정도, 체질 등에 따라 전문 영양사가 메뉴를 설계해 매일 식단 형태로 만들어 배송하고 있다. 특히 이유식을 챙기기 바쁜 맞벌이 부부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아침 전문 영양사가 검수한 식재료로 이유식을 만든 뒤 급속 내장과 포장 과정을 거쳐 냉장 차량으로 집까지 배송한다. 이 차량의 내부 온도는 2∼3도로 유지하고, 20분마다 온도를 재 신선도를 유지한다.

◇ 화장품, 뭘 써야할 지 모르겠다면?…‘큐레이션+정기 배송’ 서비스의 결합

뷰티업계도 정기 배송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정기 배송 서비스와 결합시키며 쇼핑 시 느끼는 선택의 피로를 줄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온라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제안해주는 스킨케어 브랜드 ‘FFLOW’(플로우)를 통해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로우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내 피부 진단하기’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소용량 화장품은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2주에 한번씩 내 피부에 알맞은 화장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 팩을 정기 배송하는 브랜드를 따로 론칭했다. 디스테디(D.STEADY)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마스크 팩 정기 배송 브랜드다. 디스테디몰에서 마스크 팩 정기 배송 서비스인 ‘스테디 박스’를 신청 시 원하는 제품, 주기, 요일을 지정할 수 있으며 구매 제품 외에도 팩을 하는 15분 동안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생활 아이템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독경제’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식음료 서비스, 화장품까지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주문과 빠른 배송으로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40세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