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4-22 14:10 (월)
참여연대 "국민연금, 대한항공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해야"
참여연대 "국민연금, 대한항공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해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01.3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연대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직원연대지부 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리는 플라자 호텔 앞에서 국민연금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에 대한 주주권행사(스튜어드십코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참여연대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직원연대지부 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리는 플라자 호텔 앞에서 국민연금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에 대한 주주권행사(스튜어드십코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참여연대는 2월1일 열리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가 대한항공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를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 노후자금의 '선량한' 수탁자로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현명한 선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내달 1일 열리는 기금위에서는 오는 3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 직전 각종 주주제안 등 대한항공에 대한 경영 참여 주주권 여부를 최종 의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연대는 이 자리에서 기금위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및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사내이사직 해임 △총수 일가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군 추천 △횡령·배임 등 회사에 손해를 끼쳐 유죄판결을 받은 자의 경영참여 금지토록 정관변경 △조양회 회장의 이사 연임 등에 대한 반대 의결권 행사 권유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제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반대의 근거가 되는 '10%룰'에 대해서도, 국민연금이 경영 참여를 선언하더라도 6개월 이내에 주식을 팔지 않으면 되는데 국민연금은 주식을 단타 매매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금융위원회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도 '스튜어드십 코드' 원칙에 따라 △2018년 하반기 중 주주대표소송, 손해배상소송 시행근거, 소제기요건 등을 마련하고 △2019년까지 이사회 구성·운영 등 관련 일반원칙을 마련한 뒤 △2020년까지 ‘제반여건’이 구비된 후 이행방안을 마련하여 기금위 의결에 따라 주주권행사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보건복지부가 이 로드맵에 따라 2018년 말까지 주주대표소송, 손해배상소송 등 관련 요건을 정비했다면 즉시 내용을 발표해야 할 뿐 아니라, 향후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른 주주권행사를 위한 제반 활동을 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위법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며 "'땅콩 회항' 때 분노했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말고 대한항공을 바로 세우기 위한 주주제안 안건을 의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js@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