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2-22 02:00 (금)
태국, 韓도색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부과 종료한다
태국, 韓도색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부과 종료한다
  • 백두산 기자
  • 승인 2019.01.3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상무부 대외무역국은 2013년 한국·중국·대만산 도색 아연도금 강판에 대한 반덤핑 세율을 부과했던 것에 대한 종료 결정을 내렸다. 위 사진은 내용과 상관 없음.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태국 상무부 대외무역국은 2013년 한국·중국·대만산 도색 아연도금 강판에 대한 반덤핑 세율을 부과했던 것에 대한 종료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1년 태국 상무부 대외무역국은 태국 철강업체 블루 스코프 스틸사의 제소로 그해 7월 8일 도색 아연도금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착수해 2013년 1월 10일부터 5년간 한국·중국·대만산 도색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세율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구 유니온스틸)을 제외한 한국산 제품은 2.51~10.25%(CIF)의 세율을 부과 받게 됐으며, 중국산은 5.56~42.88%, 대만산은 18.39~44.77%의 세율을 부과 받았다. 이후 중국산 및 한국산 도색 아연도금강판에 관한 중간재심 결과 2015년 2월 10일부터 2018년 1월 9일까지 반덤핑 부과가 결정됐다. 반덤핑 관세 면제 대상인 동국제강을 제외한 한국산 제품의 경우 일률적으로 CIF의 10.70% 반덤핑 세율이 부과됐다.

도색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세율. (자료=태국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국 통상구제조치과 홈페이지 내 판결문, 코트라)

태국 대외무역국은 지난해 1월 8일 도색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일몰재심(종료재심)을 착수함과 더불어 블루 스코프의 요청에 따라 HS코드를 2017년 표준으로 변경하고 그해 1월 10일부터 1년간 종래와 동일한 세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지난 9일 태국 대외무역국이 중국·한국·대만산 도색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부과를 종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반사이익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판결문 상 반덤핑 관세 부과기간 중 해당 품목 수입량이 태국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넘지 않아 국내 산업을 훼손시키지 않았다고 판단한 점을 부과 조치 종료 사유로 명시했다.

반덤핑 관세 부과 종료 조치에 따라 해당품목들의 수입관세는 면제 대상으로 2019년 1월 9일 이후 해당 제품 수입 시 부가가치세(7%)만 부과 대상이 됐다.

태국의 도색 아연도금강판은 지난 2013년 2억9144만 달러(한화 약 3243억원)가 수입돼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16년 1억7598만 달러(약 1958억원)로 하락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연간 2억 달러(약 2226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 2013년부터 해당 품목 최대 수입국으로 2018년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10.8% 감소한 1억2419만 달러(약 1382억원)를 기록했으나 수입 비중은 59.9%로 전년 대비 0.6%p 상승했다.

태국의 HS 7210.70 품목 수입동향 및 주요 수입국 현황. (자료=Global Trade Atlas, 코트라)

태국 산업경제실(OIE)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산업별 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 태국의 철강산업분야 수입 규모는 약 108억 달러(약 12조204억원)로 전년 대비 18.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생산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76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트라는 “지난 9일부로 종료된 태국 정부의 도색 아연도금강판에 관한 반덤핑 부과 조치는 피제소국인 한국·중국·대만 제품 공급 확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중 태국 정부의 신규 철강분야 규제 미발생 시 대태국 철강 수출 여건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단, 태국 총선 실시 후 경제정책의 변화, 미·중 무역전쟁 협상 결과 및 과잉 생산된 중국산 철강재 대량 태국 유입 등 대내외적 변수에 따라 태국 내 생산 및 수입 사정이 크게 변동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bds@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