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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수출 선봉장으로 '신형 코란도' 앞세운다"
쌍용차 "수출 선봉장으로 '신형 코란도' 앞세운다"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2.11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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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 올여름 유럽 수출
2020년엔 코란도 기반 전기차도 출시
쌍용차가 올 3월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티저 이미지. (사진=쌍용차)
쌍용차가 올 3월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티저 이미지. (사진=쌍용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형 코란도'를 앞세워 부진한 수출시장에 활기를 되찾을 방침이다.

최근 롱바디 모델 '칸'을 더한 '렉스턴 스포츠'와 'G4렉스턴', 신형 코란도로 이어지는 SUV(스포츠유틸리티) 라인업을 통해 유럽시장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 3월 국내에 신형 코란도를 선보이고 곧바로 유럽 수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빠르면 신형 코란도의 유럽 판매는 올여름부터 개시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를 통해 인도에 G4렉스턴을 수출하기도 했지만 최대 시장이었던 러시아 수출길이 막히면서 내수와 달리 수출은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서는 10만9140대를 판매하며 2003년(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수출은 7.7%가 줄어든 3만4169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쌍용차의 모든 기술력이 동원된 신형 코란도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실제 신형 코란도에는 지금껏 쌍용차에는 볼 수 없었던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는 것을 물론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 등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그동안 신차를 빠르게 출시하는 것보다는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품성을 앞세워 유럽에서도 통할 신차 개발에 주력한 것이다.

쌍용차가 유럽에 우선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는 이유는 러시아 이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의 전체 수출에서 서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47%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41%로 줄었다.

같은 기간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5%에서 13%로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전체 수출 물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유럽 수출 물량을 회복하지 않으면 수출시장 회복은 요원하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최근 뜨는 시장이긴 하지만 유럽 등 기존 선진시장의 전체 판매량과 비교하면 아직도 작은 시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와는 별도로 1회 충전 거리가 450㎞에 달하는 신형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도 2020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도 우리나라와 유럽에 우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가 올 3월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실내 이미지. (사진=쌍용차)
쌍용차가 올 3월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실내 이미지. (사진=쌍용차)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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