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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부진 게임업계, 실적 회복 카드는 '신작'
4분기 부진 게임업계, 실적 회복 카드는 '신작'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2.10 01:4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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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축제 '지스타2018'에서 방문객들이 넥슨의 출시 예정작 액션 RPG '드래곤하운드'를 플레이하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축제 '지스타2018'에서 방문객들이 넥슨의 출시 예정작 액션 RPG '드래곤하운드'를 플레이하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낸 게임사들이 올해 신작 게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에 넥슨과 엔씨소프트, 13일 넷마블, 14일 펄어비스, NHN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사가 각각 지난해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중국 판호 발급 지연, 국내 게임 시장 포화, 신작 출시 지연, 게임 규제 등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돼 신작 게임 출시 일정이 늦춰지는 등 변수가 있었다.

따라서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신작 게임을 통해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매출 약 510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넥슨은 설립 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은 약 2조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넥슨은 지난달 선보인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에 이어 올해 장수 인기 IP게임을 모바일버전으로 대거 선보인다. 대상은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이다.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간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의 경우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90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 매출은 약 1조7100억 원, 영업이익은 6300억 원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작 출시를 하지 않아 올해 계획에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상반기 리니지2M 출시를 예고했으며, 이어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S 등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작 게임 리니지의 리마스터 버전도 정식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54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예상 매출은 2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25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출시가 미뤄진 게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상반기 방탄소년단(BTS)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BTS월드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BTS가 전 세계 사랑받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만큼 흥행 보증 수표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일본에는 일곱개의 대좌 등 게임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펄어비스는 4분기 매출 1150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은 4200억 원, 영업이익 178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모두 전년과 비교해 3배 증가한 수준이다.

펄어비스는 1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하고, 검은사막 콘솔 버전도 다음달 4일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매출 3594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커머스나 엔터테인먼트, 결제 등 비게임 부문의 성수기 효과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일부 국가에 론칭한 소셜카지노게임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게임과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활용한 IP 기반 모바일게임 4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최근 이 회사가 공개한 인공지능(AI)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해외 진출 등 ICT기업으로 발전이 기대된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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