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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증산층 증가로 구매력 확대
주목받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증산층 증가로 구매력 확대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9.02.1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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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리 풍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리 전경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이 잠재적인 소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갖추고 있는 국가로, 중산층의 규모가 점차 증가하면서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14년 침체기를 겪은 뒤 이후 지난해까지 서서히 회복세를 유지해왔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2018년 총 차량 판매실적은 115만대로 전년대비(108만대) 6.8% 증가했다.

지난해 차량 판매가 증가한 것은 상업용 차량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트럭과 픽업트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승용차의 경우 전년대비 3.82% 증가한 87만 4660대가 팔렸지만, 상업용 차량의 경우 27만 6631대로 전년 대비 17.77%나 증가했다. 

실카 요사 프로스트앤설리번 전문위원은 "2019년 대선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출과 인프라와 제조업 분야에서의 민간 투자를 촉구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물류와 교통산업의 차량 수요를 증가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변동과 유가상승,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자동차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19년 자동차 시장은 신흥시장에서의 긴축재정상황과 미국의 통화 정책,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원자재 단가 변동 등으로 인해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약 5% 내외로 예측되는 인도네시아 경제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인프라 구축에 415조 루피아(한화 약 33조 3245억 원)를 배정했지만,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경우 추진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인프라 프로젝트가 줄어들면 상업용 자동차의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중산층의 증가는 자동차 구매력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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