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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전 특명은 '미세먼지'...공기청정기·청소기·에어컨 판매 '불티'
올해 가전 특명은 '미세먼지'...공기청정기·청소기·에어컨 판매 '불티'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2.12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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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최근 '삼한사온(三寒四溫)'을 대신하는 '삼한사미(三寒四微,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신조어가 4자성어로 유행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가전 시장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

가전업계 역시 공기청정기는 물론, 청소기나 에어컨 등에도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추가 혹은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삼성제트./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삼성제트./삼성전자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고, 대기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하다. 하지만 기상청은 12일부터 다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등 일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최근 몇년 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가전제품 순위도 요동쳤다. 의류관리기와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가전제품이 최신 소비 트랜드로 급부상한 것이다. 

실제로 전자랜드가 자체 매장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에 대한 2017년 대비 작년 판매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의류관리기는 167%, 의류건조기는 135%, 공기청정기는 20%, 상중심 무선청소기는 131%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미세먼지 기능이 강화된 제품군들이다.

전자랜드 매장 내 판매 제품 트랜드 역시 미세먼지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미세먼지 흡입과 실내 재배출 차단 기능을 갖춘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 등이 주류다. 최근 삼성전자는 무선 청소기 업계 최고 수준인 200W(와트) 흡입력을 구현한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이 새롭게 탑재됐다. 제트 싸이클론은 9개의 작은 싸이클론으로 구성돼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분리·제거할 뿐만 아니라 총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한다.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을 장착했다. 여름철 가전에서 미세먼지도 잡는 사계절 가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LG전자 프리미엄 에어컨 'LG 휘센 씽큐 에어컨'의 전체 모델 중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됐다.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를 갖췄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계속해서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 최근 대유위니아가 출시한 '2019년형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4단계 에어 클린 시스템으로 오염된 실내공기를 단계별로 제거하며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일반적인 큰 먼지와 동물의 털 뿐만 아니라 악취 및 유해가스 등은 프리필터와 카본 탈취 필터를 통해 제거된다.

위닉스도 2019년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은 '제로 2.0, 제로S, 타워Q, 타워 XQ' 등 총 4개 모델이다. 위닉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는 30평형대의 넓은 공간의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고 성능과 가격, 디자인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점점 더 환경이 악화되면서 소비자들도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공기청정기는 이미 한 가구에 방마다 구비하는 등 필수가전으로 인식되고 있고, 소비자들이 다른 가전에도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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