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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30%는 세금'...삼성전자 지난해 법인세만 16조8200억원
'수익 30%는 세금'...삼성전자 지난해 법인세만 16조8200억원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2.11 16:3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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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벌어 30원은 세금으로...10년 전 1조1900억원서 14배 이상 '껑충'

[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 가운데 30% 가까이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총 16조8200억원으로, 전년(14조100억원)보다 무려 20.1%나 늘었다.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

3년 전인 2015년(6조9000억원)의 2.4배 수준이며 10년 전인 2009년(1조19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4배 이상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58조8900억원) 가운데 28.6%를 법인세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기업의 세금 부담을 나타내는 법인세 부담률(법인세 비용·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도 지난 2017년에는 24.9%였으나 지난해에는 27.5%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기업은 각 사업연도의 순익을 기준으로 과세소득 금액을 계산하고 이에 구간별 세율을 적용한 법인세 비용(주민세 포함)을 재무제표에 기록한다. 각종 공제 등의 요인이 있어 실제 납부액과는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음에도 본사가 한국에 있기에 법인세 등 조세 공과금은 80% 이상 국내에서 내고 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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