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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아버지 뜻 확장, 동북아 지식 플랫폼 만들겠다"
최태원 SK 회장 "아버지 뜻 확장, 동북아 지식 플랫폼 만들겠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2.14 13:5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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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저희 아버지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을 누군가는 기업인이라 부르고, 누군가는 교육자라고 부릅니다. 45년에 걸쳐 많은 지식인을 양성해냈기 때문이지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4일 사내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한미중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뜻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해 8월 서울 자양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최종현 선대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에서 최태원 회장이 처음 제안했다. 이후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약 500억원 규모의 SK 주식 20만 주를 증여하고, SK가 450억 원의 토지를 증여해 1000억원 규모의 대형 공익법인으로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동북아 지역의 리스크를 파악하고 글로벌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동적인 지적 플랫폼을 마련해서 한국과 동북아 지역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포럼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틀에 걸쳐 많은 논의를 하며 정치, 과학 얘기를 하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평화와 균형, 조화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어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는 미래의 조화와 번영, 인류 행복을 위해서 어떤 솔루션을 도출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경제위기 북한 핵 문제 등 동북아시아 위기를 지정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 수립의 담론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올해 11월 동경대학과의 동경포럼을 처음 개최하며, 중국 주요 대학 11개를 포함해 동남아 총 18개 주요 대학에 설립한 아시아리서치센터를 미국과 유럽 등에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을 처음 제안했을 당시 “선대 회장은 나라의 100년 뒤를 위해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해 이 땅의 자양분 역할을 하고 계신 많은 인재를 육성했다”며 “미약하게나마 뜻을 이어가고자 새로운 학술재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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