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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되는 전기레인지 시장…가전업계 새 전장터로 '급부상'
가열되는 전기레인지 시장…가전업계 새 전장터로 '급부상'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2.17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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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가스레인지에서 생성되는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기레인지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레인지의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가전업계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 열기가 뜨겁다. 

삼성전자가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출시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출시했다./삼성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지난 2012년 25만대 수준에서 작년 8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레인지 시장 규모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레인지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전업체들의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LG전자의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전달과 비교해도 판매량이 50%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향후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스레인지는 B2B에 집중하고 가정용은 전기레인지만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전기레인지를 경남 창원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다.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해 용기로부터 열을 차단하고 코일 설계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핵심부품을 보호하는 설계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키로와트(kW)의 고화력을 낼 수 있다.

쿠쿠전자도 올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하면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의 전기레인지가 지난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밥솥에 이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도 선두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3모델을 포함해 총 8개 모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6800W(와트)의 화력을 구현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모든 화구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출력 저하 없이 최대 화력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서 사용 가능한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됐다.

제품 테두리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측면과 모서리 부분이 조리 용기에 부딪쳐 깨지거나 균열이 생길 확률을 크게 줄였으며 제품 상판에는 강화 유리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 쇼트의 '세란 글라스'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레인지가 편의성과 안정성, 화력까지 강화되면서 시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유해 가스 배출 염려가 없는 전기레인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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