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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주문해도 괜찮아요"…새벽배송 시장으로 영토확장 나선 식품업계
"자정에 주문해도 괜찮아요"…새벽배송 시장으로 영토확장 나선 식품업계
  • 류빈 기자
  • 승인 2019.02.17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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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원F&B '동원몰 밴드프레시', (아래) 헬로네이처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 기념식에서 BGF 이건준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위) 동원F&B '동원몰 밴드프레시', (아래) 헬로네이처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 기념식에서 BGF 이건준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식품업계에 새벽 배송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쇼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신선 식품 새벽 배송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 헬로네이처 등이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식품기업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새벽배송 서비스로 채널 차별화 추구에 나섰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동원몰’은 최근 새벽배송 서비스 ‘밴드프레시’를 론칭했다. 밴드프레시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주문한 제품에 대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수도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3만원 이상 주문 건에 한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밴드프레시 품목은 ‘덴마크’ 브랜드의 프리미엄 유제품들과 양반죽, 개성 왕만두 등 동원F&B 제품들을 비롯해 시리얼, 스프, 닭가슴살 등 간편한 아침 대용식 제품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됐다.

밴드프레시는 동원F&B의 자사 식품몰인 동원몰에 기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원F&B의 다양한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의 유제품과 각종 식품들을 함께 배송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도 '신선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헬로네이처는 경기도 부천에 ‘새벽 배송’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픈했다.

‘부천 신선물류센터’는 총 4630㎡(약 1400평) 규모로, 다양한 신선식품 등을 기존 센터보다 6배 늘어난 하루 약 1만건까지 처리할 수 있다. 헬로네이처는 이번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새벽배송 효율성 개선 및 배송권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통업체들 역시 새벽 배송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주문을 밤늦게 까지 받아 수요층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밤 11시까지 주문을 받아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 가능하며, 서비스 가능 날짜를 주 6일에서 7일로 확대했다. 쿠팡 역시 수도권 및 광역시 등에서 밤 12시까지 주문을 받고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했다.

새벽배송 시장은 유통업체부터 식품기업들까지 뛰어들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1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식품을 소량 구입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새벽 배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직접 밥을 해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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