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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5% 車관세 부과하면 세계 GDP 0.6% 타격"…한국 가장 취약
무디스 "25% 車관세 부과하면 세계 GDP 0.6% 타격"…한국 가장 취약
  • 한미래 기자
  • 승인 2019.02.20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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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보고서인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 자동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이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보고서인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 자동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이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한미래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 등 수입차에 고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가운데 주요 교역 파트너들과 무역분쟁을 일으킨다면 전 세계 경제생산의 0.6% 정도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미국이 교역 상대국들에 최대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해 무역분쟁이 발생하면 5000억 달러(약 561조2500억원) 규모의 무역 흐름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17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80조7380억 달러의 0.6%, 같은 해 글로벌 총 상품 수입액 17조8200달러(이상 세계은행 집계)의 2.8%에 달하는 규모로, 자동차 관세로 무역 흐름이 교란될 뿐만 아니라 가격이 왜곡되고 비효율성까지 증가할 것으로 무디스는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가 한동안 상당한 부작용에 시달릴 것이란 예측이다.

무디스는 "자동차 관세의 영향은 세계 공급사슬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확장 속도가 이미 둔화하는 시점에서 경제성장을 짓누르는 압력이 증가해 긴축적인 금융 여건 속에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심리가 더 광범위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관세가 부과되면 완성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체가 흔들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멕시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관세부과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증가하는 비용을 떠안거나 소비자나 납품업체에 전가하거나 아니면 여러 대처방안을 조합해 사용함으로써 수익 감소의 충격을 완화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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