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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넥슨, 누구 품으로...예비 입찰 ‘불꽃’
'10조' 넥슨, 누구 품으로...예비 입찰 ‘불꽃’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2.21 12:0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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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옥.(사진=이수영 기자)
넥슨 사옥.(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의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이 21일 예비입찰을 진행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지 흥행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지분 매각을 결정하면서,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약 10조원 이상 규모의 넥슨 매각이 올해 최대 규모 M&A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하만을 인수할 당시 국내 M&A 인수금액으로는 최대 규모인 9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재 넥슨 인수전에는 넷마블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합종연횡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카카오가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글로벌 톱 사모펀드인 KKR,  TPG, 칼라일, 베인캐피털 등도 도전장을 내미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투자설명서를 수령한 삼성전자도 넥슨 인수 주체로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 인수전 참가를 위한 그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은 만큼 넥슨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시장의 기대는 그다지 높지 않다. 

이처럼 넥슨 인수전에 다수의 기업이 관심이 보이는 이유는 넥슨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다방면에서 자사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기업이라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넥슨 연 매출은 2조5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806억원, 순이익은 1조 7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90% 성장했다.

또한 넥슨은 장수 인기 지식재산권(IP)를 여럿 보유한데다 개발력 역시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넥슨을 인수하는 기업은 자연스레 이들 모두를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자체 개발력이나 IP가 부족한 기업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쉬운 기회나 마찬가지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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