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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화웨이'...불 뿜는 스마트폰 제조사, 생존 키워드는
'삼성·애플·화웨이'...불 뿜는 스마트폰 제조사, 생존 키워드는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3.05 03: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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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작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한 가운데,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간 순위 싸움이 불을 뿜고 있다. 특히,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는 폴더블 폰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제조사들의 치열한 생존경쟁과 이를 통한 지각변동 등 뜨거운 이슈들이 산재해 있는 모습이다.   

4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3억9000만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7%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10개 브랜드가 78%의 점유율을, 600여개의 소규모 지역 브랜드가 22%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이수영 기자
사진=이수영 기자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18%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애플은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17%로 2위에 올랐다. 애플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15% 감소했지만 매출이익은 16% 증가했다. 화웨이는 작년 4분기 애플에 밀려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3파전이 예상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과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내세워 올해도 1위자리를 키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 예약판매를 거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10e', '갤럭시S10 5G' 등 4종이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예약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업계에선 갤럭시S10의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급형과 5G 모델을 포함해 라인업이 4개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오는 22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갤럭시S10 5G 버전의 대기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초기 반응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미만 수준으로 큰 영향력이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도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폴드의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 원)부터 시작되며 초도 물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4월 26일부터, 국내에선 5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폴드는 5G 전용 모델로 나온다.

화웨이도 올해 5G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올해 중반쯤 메이트X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언급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메이트X를 공개할 당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를 비교하며 자신감을 표출한 바 있다.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원)로 갤럭시폴드보다 비싸다.

화웨이는 올해 공격적인 판매를 통해 애플은 물론 삼성전자도 이기겠다는 포부다. 가성비만 앞세웠던 화웨이가 작년부터 프리미엄폰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올해엔 새로운 기술력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을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화웨이만은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이뤘다.

애플은 올해 화웨이에 완벽하게 2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저자와 화웨이가 폴더블폰을 공개했지만 애플만은 아직 조용하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주가 역시 하락하고 있다. 이에 폴더블폰 혹은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공동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도 삼성, 화웨이처럼 접었다 펴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애플도 결국 흐름에 따라 폴더블폰을 개발할 것이지만 5G 네트워크가 안착할 때를 기다려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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