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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교류·협력 확대하는 방안 논의"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교류·협력 확대하는 방안 논의"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3.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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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양국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가 1980년대부터 한국 등과의 전략적 협력에 중점을 두며 추진했던 '동방정책'과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조화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마하티르 총리도 이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확대하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그동안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신속한 협의가 가능했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자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타당성 공동연구를 거쳐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동반성장의 토대를 확충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ICT, 스마트 제조,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이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체제에서 첫 번째 협력도시로 선정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양국 간 기술과 노하우의 강점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육상·해상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화물·여객 수송, 안전·보안, 친환경 교통,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한류 소비재 시장·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관련 시장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제3국 할랄시장 공동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할랄인증기관 간 교차인증 확대 및 할랄식품 공동연구 등 구체적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두 정상의 임석 하에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조업 4.0 대응을 위한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전기차, 스마트제조, 의료기기 등 첨단 산업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하며 4차 산업혁명을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교통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말레이시아 교통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 및 '할랄 산업협력 양해각서'도 체결, 각각의 산업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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