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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특혜채용'의혹...KT 전직 임원 구속
김성태 딸 '특혜채용'의혹...KT 전직 임원 구속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3.14 16:5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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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검찰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전직 KT 임원을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지난 13일 열렸다.

김씨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성태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KT사옥 등을 압수 수색했다. 이후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 딸이 KT 2012년 공개채용 당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KT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임원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딸이 KT 스포츠단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할 당시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절차적 문제 없이 공채 시험에 합격한 만큼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은 구속된 김씨가 당시 윗선의 부탁을 받아 김 의원 딸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말 불거졌다. 한 언론이 김 의원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이후 정규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한편 KT새노조는 김성태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KT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성태 의원을 즉각 공개 소환해 수사해야 한다"며 "KT가 김성태 딸을 특혜 채용한 것은 외부 청탁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는 점에서 김성태 의원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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