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5-22 16:43 (수)
[현장을 가다] 바이어도 관람객도 모두 '엄지 척'… '2019 메디컬 코리아'
[현장을 가다] 바이어도 관람객도 모두 '엄지 척'… '2019 메디컬 코리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3.1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메디컬 바이오' 부스의 입구(사진=이재현 기자)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메디컬 바이오' 부스의 입구(사진=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메디컬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진화될까. 14일 개막한 '2019 메디컬 코리아'에서는 메디컬 산업의 미래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알찬 컨텐츠와 자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이 행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함께 진행된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다.

기자가 찾아간 행사장의 느낌은 국내 의료기기와 병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19개의 의료기기 업체와 9개의 병원이 참석했고, 부스가 무료로 운영된 덕분에 큰 기업이나 병원뿐만 아니라 중소 업체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코엑스 A홀부터 E홀까지 모두 사용하는 KIMES와 비교하면 D홀의 4분의 1만 사용하는 '메디컬 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실제로 일부 병원들은 정식부스가 아니라 테이블 하나만 마련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문객들의 관심도는 KIMES보다 높았다.

각 국가의 색이나 밋밋한 흰색으로 꾸며진 부스로 제품 외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 KIMES에 비해 초록색으로 도배된 '메디컬 코리아' 행사장은 훨씬 정돈된 느낌이었다. 국내외 바이어들도 같은 느낌이었는지 '메디컬 코리아' 행사장에는 국내 의료기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를 볼 수 있는 부스에는 통로를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기도 했다. 

관람객이 많다보니 참가 업체들도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물론 관람객이 많은 것과 바이어와의 컨택은 분면 별개의 문제이다. 그러나 기자가 찾은 부스 관계자들은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 메디칼 코리아'에 전시된 미래컴퍼니의 수술로 복강경 수술로봇(사진=이재현 기자)
'2019 메디칼 코리아'에 전시된 미래컴퍼니의 수술로 복강경 수술로봇(사진=이재현 기자)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행사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10곳의 해외업체와 이야기를 나눴고, 추후에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도 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에 찾아와 관심을 보여 사실 놀랐다"고 말했다. 

 

이 업체의 부스에는 다양한 수술로봇이 전시되어 있다. 부스 앞에는 이 로봇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제품의 시연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가는 해외 바이어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영국 등 의료 강대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국내 의료기기 제품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병원 부스는 의료기기 업체의 부스에 비해 다소 한산했다. 이미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끝내고 계약을 위한 물밑작업까지 마친 상태인 탓이다. 

차병원 관계자는 "중국 업체와 이야기를 마쳤고,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관광코스로 차병원을 홍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19 메디칼 코리아'에서 진행된 콘퍼런스(사진=이재현 기자)
'2019 메디칼 코리아'에서 진행된 콘퍼런스(사진=이재현 기자)

전시 행사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도 실속있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14일에는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시장에 도입될 신기술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트렌드 변화와 대비책'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는데, 준비된 의자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최측 관계자들이 더 많은 의자를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포럼의 좌장과 참여자들은 모두 외국인이었지만 실시간으로 통역이 돼 내용을 알아듣고 이해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또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자리를 메워 각 나라의 외료기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에 상당히 좋은 자리였다. 

  kiscezyr@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