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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체를 봄꽃 관광지로"...영등포구, 그랜드세일 추진
"구 전체를 봄꽃 관광지로"...영등포구, 그랜드세일 추진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9.03.26 06: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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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연계, 대규모 관광사업추진..."관광+유통 부흥 나선다"
여의도 윤중로(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의도 윤중로(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영등포구가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실시하며 대규모 연계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형유통사들과 호텔, 레저업체들까지 참여시켜 여의도에 몰리는 관광수요를 영등포 전역으로 확산시켜 구전체를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25일 영등포구 관계자는 "봄꽃축제와 함께 관내 사업체들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영등포 내 유통 및 호텔 레저 기업들과 대규모 연계 사업인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실시하는 '코리아관광그랜드세일'의 영등포 버전으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영등포구는 지난달 28일 영등포구청 보건소에서 관광호텔과 관광레저, 쇼핑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진행해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이하 봄꽃축제)' 연계 관광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에는 갤러리아면세점과 63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 타임스퀘어 등 대형유통사부터 63스퀘어, 이랜드크루즈, 씨랄라, 서울마리나 등 관광레저사들과 글래드호텔, 코트야드메리어트타임스퀘어, 페어필드, 여의도메리어트호텔 등 영등포구 내 주요 호텔들이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카드할인과 소셜 커머스 업체 등 기타할인 등 중복할인 이외의 추가 할인율 제공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여기에 호텔과 공항 등 타 업체와 제휴를 통한 통합 할인권 판매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현재 사업체들별로 할인혜택을 담은 가이드북을 작업 중이다.

이번 그랜드세일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적 창출 효과는 구체적으로 추산하기 어렵지만 봄꽃축제 덕에 상당한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최대 50%까지 할인, 업체별 각종 혜택 살펴보니...

세부적으로는 갤러리아 면세점이 세 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신규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로 최대 15% 할인해주는 골드 멤버십을 발급하며 5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한다. 여기에 면세점 멤버십 카드 발급고객 대상 인천공항 라운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4~5월 출국 예정 내국인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4~5월 출국 일정의 e티켓 제시 시, 즉시 사용 가능한 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 멤버십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택시비 지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면세점 방문 당일 이용한 택시비 영수증 제시 시, 이용금액 상당의 최대 2만원의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타임스퀘어는 패션&뷰티, 식음업장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빈폴스포츠는 행사 기간 신상품 10% 할인을 제공하며 팀버랜드는 20, 28만원 구매 시 10, 1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컨버스와 SOUP은 10% 할인을 제공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와 쉬즈미스, 리스트는 추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원더브라는 신상품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니스프리는 틴트와 립스틱 상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5종 기초제품 샘플과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아리따움은 신제품 마몽드 레드세럼 파우치 3매를 증정하고, 더페이스샵은 마스크시트 1매를 제공하며 2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미감수 클렌징폼 100ml과 마스크팩 1매를 준다. 에뛰드하우스는 색조 전품목을 30% 할인한다. 시코르는 '시코르 팝소켓'을 증정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시크로 마스크팩을 준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시코르 핸드크림 30ml를 제공한다.

스코노는 19ss 리버티 스니커즈 신상품을 20% 할인하며 슈펜은 슬립온 1+1을 1만원에 판매한다. 스와로브스키는 회원가입 시 전 품목을 5%할인해주며 두 제품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18만원 이상 구매 시 캔버스백을 증정한다. 오에스티는 쿠폰 지참 매장 방문 시 10% 할인혜택을 준다. 딸기가 좋아에서는 매표 이후 시간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식음업장들도 참여한다. 제일제면소는 2인 이상 주문 시 비빔 소면을 50% 할인하며, 시추안하우스는 메인 메뉴를 주문 시 탄탄면을 제공한다. 비스트로 서울한상에서는 쿠폰 제시 시 더덕고추장 삼겹구이나 매콤 낙지볶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스무디킹은 R사이즈 주문 시 L사이즈로, 베스킨라빈스도 블라스트R 사이즈 주문 시 L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해준다. 오쭈는 메인 메뉴나 세트 메뉴 주문 시 탄산음료나 볶음밥을 제공한다. 파크구찌와 온더보더는 20%, 버거비는 40% 할인한다 도레도레는 미니케이크 구매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 제공한다.

(사진=타임스퀘어 제공)
(사진=타임스퀘어 제공)

◇ 봄꽃축제, 4월 5일부터 11일까지...하이라이트는 어디

올해 봄꽃축제는 크게 서강대교 남단사거리 인근부터 국회 4문까지 이어지는 봄꽃아트로드와 벚꽃로드로 나눠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회 6문 앞, 주차장과 수영장 사이 130m 규모의 봄꽃 이벤트 공간이다. 이곳에는 북아트부스와 홍보부스, 마켓부스, 300석 규모의 공연장, 푸트트럭, 컨테이너로 구성한 헌정기념관, 휴게공간인 파라솔, 플라워 오프제, 벌룬아트 등이 마련된다.

영등포구는 봄꽃축제 기간인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강대교 남단 입구에서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홍보 리플렛 배포 및 통역 등 영등포 관광 및 봄꽃축제 관련 홍보를 지원한다.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 부지에 기업홍보부스도 마련한다.

업계에서는 영등포구가 로컬 고객 수요보다 외국인 고객 유치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해석했다. 봄꽃축제가 국내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진만큼 내국인 고객들의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추가적인 홍보에 집중하기보다, 같은 마케팅 비용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오는 게 좀 더 효율적이란 계산이다. 다만 대형셔틀버스 진입이 어려운점이 외국인 수요를 대거 끌어오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현재 각 기업에 축제 기간 중 영중일 3개 국어의 통역 서비스 인력 협조를 요청했으며, 내달 4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자료를 준비해달라 주문한 상태다.

영등포구는 온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서울관광마케팅 도시철도공사, 공항 등 유관기관 협조 홍보를 실시하고, 민간기업 홈페이지 및 SNS 활용 홍보에 나선다. 또한 영등포관광정보센터 홍보 및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검토하며 해외 홍보 및 영등포구 방문객 확대 위한 공동 팸투어 추진도 검토한다. 이 밖에 관광사업체 안전점검도 실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이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상생을 위한 참여를 독려했다. 관에서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함께 상부상조를 통해 영등포구 소비를 촉진시키고 관광산업을 더욱 부흥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 역시 "이번 봄꽃축제 연계 관광사업은 영등포구 전체를 관광스팟으로 만들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등포구가 각 기업과 협조를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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