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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체제 다진 LG…주총서 권영수 비상무이사 선임
구광모 체제 다진 LG…주총서 권영수 비상무이사 선임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3.15 10:1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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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LG그룹이 15일 핵심 계열사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광모 회장 체제가 마침내 완성됐다. 그룹의 2인자로도 불리는 권영수 LG 부회장이 이사회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되면서 계열사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됐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LG전자 여의도 사옥.

LG전자는 15일 오전 9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권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사내 이사와 법적 규율 및 권리 의무를 똑같이 적용받는다. 권 부회장은 전자사업 전문성을 갖춘 만큼 이사회의 경영의사 결정 과정에서 구 회장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의 전신 금성사에 입사해 2000년~2006년 재무 부문을 전담했다. 2006년에는 재경부문장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12년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신규 사외 이사로 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정도현 사내이사와 김대형 사외이사도 각각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사회 보수 한도는 9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이 책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에서 각각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정관 개정도 진행됐다.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는만큼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이사회 결의 방법도 수정했다.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통신수단을 통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안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정도현 사장은 "글로벌 경제는 국제 무역갈등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세가 전망되며 특히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은 금리 인상, 통상분쟁 장기화 등으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미래사업 준비할 것"이라며 "자사 강점 발휘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기술을 통해 한발 앞선 사업화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미래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분과 관련해선 "준프리미엄과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선점을 통해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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