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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한국 웨어러블 기기들… "눈을 돌려 중국 시장을 보라"
혁신적인 한국 웨어러블 기기들… "눈을 돌려 중국 시장을 보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3.1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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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넬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9 메디칼 코리아'에서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시장에 도입될 신기술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트렌드 변화와 대비책’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사진=이재현 기자)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넬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9 메디칼 코리아'에서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시장에 도입될 신기술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트렌드 변화와 대비책’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사진=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국내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들에 중국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국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제품에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혁신적인 제품이라면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19 메디컬 코리아'에서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시장에 도입될 신기술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트렌드 변화와 대비책'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한 얀 헤르 조프 매니징 바이오그래퍼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안정성만 갖춰진다면 환자의 기록이 많을수록 웨어러블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가 가능하다”며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한 대기업들은 의료헬스케어에 파트너쉽을 맺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 바이오그래퍼가 언급한 기업 중 3곳은 중국 기업이다. 그만큼 중국은 내부에서부터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실제로 한국은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중국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한 진료가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가 많이 활성화된 국가다. 치안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7년 '건강고령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건강관리 웨어러블 디바이스, 휴대형 건강감시장치, 셀프건강검진장치, 스마트 양로간호장치, 가정서비스로봇 등 웨어러블과 AI를 활용한 의료 및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책을 내놨다. 

이후 중국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은 급성장했고, 코트라는 지난해 중국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매출액은 292억5450만 위안(한화 약 4조9320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성장했고, 오는 2023년까지 건강과 스포츠 웨어러블 기기시장 규모는 약 300억 위안(한화 약 5조5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들에게는 중국 시장은 '새 먹거리 시장'이나 다름없다. 

이날 컨퍼런스에 게스트로 참석한 류원셴 중국 국가일생건강위원회 부사장은 "중국은 국민 건강을 위해 많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웨어러블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만큼 한국 기업의 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시계가 양분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쳰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시계의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각각 50.2%, 41.4%로, 두 기기가 91.6%를 차지하고 있다. 두 기기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시장의 성장 속도 등을 감안하면 그 외 많은 분야의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제작한 반지형 또는 패드형 심전계 등은 현지에서 인기인 밴드나 시계보다 간소화된 형태로 몸에 지니고 다니기 더 편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소비자와 웨어러블에 대한 좋은 인식까지 갖춰진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은 국내 기업이 반드시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전략이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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