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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금융권 '주총데이'…관전포인트 '셋'
돌아온 금융권 '주총데이'…관전포인트 '셋'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3.18 15:0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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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27명 사외이사…교체는 4명
2조5208억원 역대 최대 배당 '시선집중'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이번 주부터 금융지주 및 은행의 '주총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금융권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및 임원 선임건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배당도 초미의 관심사다. 반면 주총 때마다 주목됐던 노동이사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올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금융권 주총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오는 22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7일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IBK기업은행·우리은행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28일에는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가 주총을 연다.

주요 안건은 사외이사의 선임안이다. 4대 금융지주와 은행 사외이사는 총 44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27명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대부분 재선임됐다. 이번에 교체되는 사외이사는 4명이다.

하나금융은 윤성복 전 삼정KPMG 부회장과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 교수, 박원구 서울대 특임교수,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정원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새로 선임해 사외이사 수를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린다.

신한금융은 기존 5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면서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브리지 스트래터지 대표 등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수는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다. 

KB금융지주의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경호 홍익대 교수가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과 스튜어트 솔로몬(Stuart B. Solomon)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등 3인은 재추천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와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내정자의 선임안건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우수한 실적에 힘입어 배당 규모 역시 늘어난다.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208억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50원 증가한 1600원으로 결의했으며 KB금융은 주당 192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1900원을, 우리금융지주는 주당 6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배당성향은 하나금융이 25.5%, KB금융이 24.8%, 신한지주가 23.9%, 우리금융이 21.5%다.

지난해 뜨거운 감자였던 노동이사제 논의는 올해도 물건너갔다. KB금융 노조는 올해 사외이사 추천을 자진 철회했고 기업은행도 노조가 박창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말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처럼 회장 연임 등 굵직한 이슈가 없어 다소 조용히 주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올해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경영진의 경영전략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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