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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미친 존재감'
[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미친 존재감'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3.19 04: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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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 '에스컬레이드'를 보자마자 크기에 압도당했다. 전폭만 2m가 넘는 에스컬레이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바로 이 존재감만으로도 운전자에게 엄청난 만족감을 주는 자동차가 에스컬레이드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 '에스컬레이드'를 보자마자 크기에 압도당했다. 전폭만 2m가 넘는 에스컬레이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바로 이 존재감만으로도 운전자에게 엄청난 만족감을 주는 자동차가 에스컬레이드이다. (사진=천원기 기자)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 '에스컬레이드'를 보자마자 크기에 압도당했다. 전폭만 2m가 넘는 에스컬레이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바로 이 존재감만으로도 운전자에게 엄청난 만족감을 주는 자동차가 에스컬레이드이다.

이번 시승차량은 에스컬레이드 중에서도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이다. 세밀하게 가공된 크롬라인이 전면 그릴에 적용됐고, 캐딜락의 상징과도 같은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곧게 뻗은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크기는 전장 5180mm, 전고 1900mm, 전폭 2045mm대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SUV 중 최대를 자랑한다. 휠은 22인치가 적용됐다.

우선 스마트키를 들고 에스컬레이드에 접근하면 '윙~'하는 소리와 함께 아래에 숨겨졌던 '전동식 사이드스텝'이 튀어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도어 손잡이에 적용된 LED 램프도 반짝거리며 운전자를 반긴다.

운전석에 올라타면 크기가 주는 만족감은 더 높아진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높은 차고는 "다 비켜라"라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시트는 촉감이 뛰어나고, 몸을 잘 잡아준다. 특히 허리 등 방향을 18가지로 세분화해 조절이 가능하다.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 모델인 만큼 소재와 고급감은 나무랄 때가 없다. 수납공간도 곳곳에 마련됐다. 시원한 음료를 내장 보관할 수 있는 '센터 콘솔 쿨러'도 갖추고 있다. 500mL 크기의 병 6개를 담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시동을 걸면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조용히 숨을 쉬기 시작한다. 공회전 상태에서는 엔진소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지만, 속도를 높여나가면 8기통 엔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소리가 심장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한다. 특히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거대한 에스컬레이드를 한계의 속도까지 꾸준히 밀어붙인다.

차고가 높아 거동이 불편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는 대로 에스컬레이드는 잘 따라와 준다. 와인딩 구간에서도 타이어는 접지력을 잃지 않고 돌아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크기는 거대하지만 움직임은 민첩하고, 안전감이 뛰어나다. 10단 자동변속기는 어느 구간에서든 엔진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빠르게 작동한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정속 주행 시 여덟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만 작동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가 적용되는 등 연비까지 살뜰히 챙겼다. 16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음악을 자꾸 틀어놓고 싶게 만든다. 쿵쾅쿵쾅 울려대는 저음이 말 그대로 영혼을 울리는 소리를 재연한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사진=천원기 기자)
에스컬레이드에는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사진=천원기 기자)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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